김천대학교(윤옥현 총장) 평생교육원은 지난 10일 구미 금오산호텔에서 열린 2024 경상북도 평생학습 성과 공유회에서 평생학습 우수사례 발표 기관으로 선정돼 경북 평생교육 특성화 사업 '드론을 활용한 방제·방역 교육' 사례를 발표했다고 16일 밝혔다.

경상북도와 경상북도 인재평생교육재단에서 연 2024 경상북도 평생학습성과공유회에는 시·군, 도민 행복대학 및 평생교육 관련 기관·단체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발표자로 나선 김천대 평생교육원 김두학 부원장은 2020년도부터 2024년도까지 진행한 드론을 활용한 방제·방역교육 사업의 내용과 연도별 교육 주제의 변화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사업의 성과와 향후 발전 계획을 제시했다. 

김두학 부원장은 "드론을 활용한 방제가 활성화돼 고령화와 농촌인구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들의 노동력을 덜어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평생교육 사업을 운영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해준 경상북도와 경상북도인재평생교육재단, 김천시에 감사하다"며 발표를 마무리 했다.

2021년 개원한 김천대 무인항공교육원은 김천시가 3대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선정한 드론 산업에 관·학·산 및 지역사회가 함께 관심을 갖고 동반성장 할 수 있도록 기여하고 김천시가 드론 산업으로 특화될 수 있도록 인력양성 및 인력풀(Pool) 형성을 목표로 운영하고 있다.

김천대 평생교육원에서는 관내 공기업 직원 및 일반인, 농업인, 경찰 소방공무원 준비생, 은퇴예정자 등을 교육해 드론(초경량 비행 장치 무인 멀티콥터) 조종자 국가자격증 취득 및 지도조종자(교관)를 배출하고 있다. 이외에도 장애인을 대상으로 하는 드론교육 프로그램 운영, 김천농협과 MOU를 체결해 드론방제사업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