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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80대 어르신으로 구성된 구성행복빨래터연극단이 9일 오후 2시 대덕면복지회관에서 네 번째 공연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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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연극 공연에 앞서 김천아코사랑연주단(단장 영영각, 지휘자 이부화)의 ‘외나무다리’, ‘찔레꽃’ 아코디언 연주와 팝스오케스트라 색소폰연주자 정동출의 ‘울어라, 열풍아’ 색소폰 연주 등 구성진 트로트 연주로 관객들의 흥을 돋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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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진 연극 ‘구성 행복 빨래터’는 관객과 배우가 동시대를 살아오며 겪어온 고부갈등, 남아선호사상, 처첩제 등의 무거운 시대상을 반영한 내용을 익숙한 노래들과 함께 가볍게 풀어내 큰 공감과 호응을 이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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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덕면 어르신들은 모처럼 마을로 찾아와 공연한 연주단과 연극단의 무대를 통해 어깨를 들썩이며 트로트에 목청을 높이기도 하고 공감 가는 대사에 호응하는 제3의 배우가 되기도 하며 한여름 무더위를 식히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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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정 구성면장은 “스타니스와프 저지 렉의 ‘젊음은 자연이 준 선물이지만, 나이가 드는 건 예술작품이다’란 말이 있듯이 하루하루 작품이 되는 인생을 즐기며 건강하게 사실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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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구성 행복 빨래터’ 연극단은 2019년 구성면 주민자치위원회의 사업으로 시작한 순수 구성 주민 극단으로 단원들의 평균 연령이 70대이다. 이삼근 김천시청 행정지원국장이 극본, 노하룡 감독이 연출, 이부화 김천팝스오케스트라 지휘자가 배경음악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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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단은 지난 4월 구성면 신청사 준공식 전야 행사와 6월 김천시청 직원 정례석회 식전 행사, 7월 김천시 노인대학 행사에서 연극을 공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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