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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축제

김영식 작가 카페 대신역 초대 109회 개인전

김민성 기자 dailylf@naver.com 입력 2024/07/29 19:24 수정 2024.07.31 11:15
순수하고 깨끗한 마음을 반영하는 ‘꿈’ 주제

 

서양화가 김영식 109회 개인전이 7월 27일부터 9월 8일까지 아포에 위치한 카페 대신역(매주 월요일 휴관)에서 초대전으로 열린다.

 


이번 전시회에는 순수하고 깨끗한 마음을 반영하는 ‘꿈’을 주제로 20여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김영식 화가


“생각을 만나는 일은 참 소중합니다.

우리는 그 생각을 먹고 자라는 생물입니다.

쉽고 편하게 들리는 음악은 있어도 쉬운 연주는 없습니다”

김영식 작가노트 일부

 


동양의 피카소라 불리는 김영식 작가의 그림은 사람의 마음을 맑아지게 하는 힘이 있다. 파스텔과 원색 등 밝은 색감의 그림은 자연을 소재로 다정함, 나눔, 따스함을 형상화했다.

 


“꽃을 그려도 그것은 단순한 꽃이 아니다. 사과를 그려도 그것은 단순한 사과가 아니다. 그것은 하나의 꿈 속 실물로 보인다. 이미지 자체에서 생성되는 빛이 다르다. 모든 그림이 살아있어 금방이라도 움직일 것 같다. 별, 그것도 금방이라도 날아올라 하늘에서 빛날 것 같다.…중략…김영식의 그림은 김영식의 세계뿐이다. 다른 사람에게는 없다. 그림을 본 순간 김영식의 철학이 완성돼 있음을 보게 된다. 그림 하나하나 마다에 철학이 완성돼 있다. 패턴은 보통 10년 주기로 바뀌는데 김영식의 그림은 변할 수가 없다. 그림 자체의 느낌이 늘 미래에 가 있기 때문이다.”

정현도 미술평론가의 김영식 작가의 작품에 대한 평이다.

 


전시회 첫날인 27일 오후 3시 열린 오픈식에는 소수의 내빈과 지인이 참여해 참석자 전원이 축하 인사를 전하는 것으로 간략하게 진행됐다.

 


김동진 김천시 경제관광국장, 최복동 예총회장, 이순영 시립도서관장, 김응규 전 도의회의장, 마숙자 전 교육장 등 내빈과 주영기 전 미협회장, 김옥수 수채화협회장, 이원순 갤러리카페 배꼽 관장, 문현주 고흐의꿈 원장 등 미술 관계자, ‘누구나 미술가가 될 수 있다’ 문하생 및 작가의 가족과 지인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일반적인 갤러리가 아닌 카페에서 전시회를 여니 이색적이고 색다른 느낌이다. 작품과 작가의 이미지가 똑같이 환하고 밝다. 한결같이 긍정적이고 순수한 이미지를 보여주셔서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건강 잘 챙기시고 성실하게 작품활동 이어가시길 바란다”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

 


김영식 작가는 1958년 부산출생으로 영남대 응용미술과를 졸업했으며 일본에서 동경학예대학대학원(미술교육전공)을 수료했다. 쯔꾸바(築波)대학 환경디자인 연구실, 도쿄GEN디자인 연구소 등의 근무 이력이 있다. 이후 부산대, 영남대, 계명대에서 강의했으며 김천대 교수(1994년-2017년)로도 재직했다.

현재 한국 누구나미술가연구회 회장을 맡고 있다.

 


저서로는 오늘도 당신을 기다립니다(소담출판사(2002)), 님은 늘 내 가슴속에 계십니다(21세기출판사(2004)), 색은 꿈이다(도서출판 무송(2009)), 당신의 소중한 색이고 싶습니다(해조음(2010)), 생각하는 네모(도서출판 무송(2015)), 누구나 미술가가 될 수 있다(디자인피앤피(2021)), 그 가슴에 피는 꽃(피터앤폴(2022)) 등이 있다.

 


109회의 개인전과 베이징올림픽기념 초대전 외 (김천, 대구, 부산, 서울, 뉴욕, 도쿄, 오사카, 베이징 등) 다수의 단체전에 참여했다.

 




축하의 말을 전하는 내빈들(인사말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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