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문화진흥공동체 도시樂(대표 조명숙)에서는 2024 문화가 있는 날 사업의 첫 출발을 알리는 김천‧상주 네트워킹데이를 갖고 6개월여 간 펼쳐질 긴 항해의 닻을 올렸다.
‘2024 문화가 있는 날 구석구석 문화배달-경북예술만물상’은 문화체육관광부와 지역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행사로 내달부터 경북 일원에서 펼쳐진다.
2022년 김촌스타, 2023년 월간 김촌극장에 이어 올해 3년째 문화가있는날 사업공모에 선정된 지역문화진흥공동체 도시樂은 올해 2024년에는 구석구석 문화배달 경북예술만물상 사업을 운영한다.
김천은 물론 상주까지 확장돼 펼쳐질 올해 사업은 김천혁신도시 주민들을 대상으로 김촌문화탐험대 프로그램을, 상주시민들을 대상으로 로컬스타, 레트로 상주 프로그램을 각각 운영한다.
율곡동 주민들이 참여할 ‘김촌문화탐험대’는 혁신도시 정주여건 개선목적으로 기획된 프로그램으로 타 지역에서 유입된 주민이 거주지역에서 문화‧정서적으로 완전히 동화될 수 있도록 김천의 고유한 문화에 접근, 재해석하고 재창조할 수 있는 내용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상주 시민들이 참여할 ‘로컬 스타, 레트로 상주’는 다양한 상주의 로컬문화와 개인의 스토리를 연계해 시민이 직접 노래하고 출연하는 뮤직비디오를 제작하는 프로그램이다.
먼저 김천네트워킹데이는 지난달 29일 오후 6시30분 율곡동행정복지센터 2층 세미나실에서 6개 참여팀을 대상으로 운영진인 조정빈과 위효경의 사회아래 개최됐다.
1부 행사는 국민의례 후 조명숙 대표의 주관기관 소개를 시작으로 운영진인 김민성 데일리김천TV 대표의 ‘김촌’지역특화 문화, 박희정 김천대 교수의 ‘2024 사업안내’가 있었으며 홍진영 로컬콘텐츠 컨설턴트를 초빙해 ‘김천의 로컬문화’ 특강을 가졌다.
홍진영 컨설턴트의 김천의 로컬문화 특강 |
2부 행사에 앞서 지역예술인 초대공연으로 김현희 국가무형유산 처용무 이수자의 ‘처용무’ 공연이 펼쳐져 큰 박수를 받았다. 이날 행사의 하일라이트인 김촌문화탐험대의 팀빌딩 시간에는 운영진인 임정구 GMTV 대표와 장지숙 김천연극협회 사무국장 등이 각 팀 모둠활동에 함께 참여했으며 팀별 계획을 발표한 후 발족식도 가졌다.
김현희 처용무 이수자의 '처용무' 공연 |
상주네트워킹데이는 지난 2일 오후 2시 상주청소년수련관 2층 강의실에서 참여팀을 대상으로 개최됐다.
박찬선 낙동강문학관 관장의 상주로컬문화 특강 |
전종화 전문MC의 사회아래 1부 행사는 서로 인사 후 박찬선 낙동강문화관 관장의 ‘상주의 로컬문화’ 특강, 조명숙 대표의 ‘로컬스타 되는 법’ 순으로 진행됐으며 이학섭 전문소리꾼의 지역문화 축하 공연 후 2부 모둠 활동과 발표가 진행됐다. 특히 이날 상주행사에서는 뮤직비디오의 주제를 이끌어내기 위한 낱말퀴즈 등 레크리에이션을 통해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들었으며 팀빌딩 시간에는 김천시민과 상주시민이 서로 멘토, 멘티로 나서 소통하는 시간도 가졌다.
소리꾼 이학섭 선생의 '상주아리랑' 등 공연 |
앞으로 지역문화진흥공동체 도시樂에서는 ‘김촌문화탐험대’와 ‘로컬 스타, 레트로 상주’의 각 참여팀과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 주간에 시민과 함께 공유의 장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김천행사
상주행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