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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익어가는 김천직지문화공원에서 지난 14일 제9회 전국 상모놀이 경연한마당이 펼쳐져 많은 시민이 행사장을 찾았다. 이날 경연 결과 일반부 장원은 옥주환 ‘좌도부들상모 쇠놀음’이, 학생부 장원은 이다현 ‘채상선반설장구’가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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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팀이 참가한 일반부 경연에서 차상은 송사백 ‘영남상회 놀음’, 차하는 김정현 ‘채상선반북놀음’, 장려는 김점옥 ‘구미채상소고놀이’, 김광자 ‘구미채상소고놀이’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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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팀이 참가한 학생부 경연에서 차상은 박시완 ‘선반설장구’, 차하는 도용석의 ‘선반부포놀음’, 장려는 김수현 ‘채상북놀음’, 이수빈 ‘선반설장구’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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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와 김천시가 주최하고 (사)전통소리마을예술진흥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세계 유일의 놀이문화 도구인 상모놀음을 계승 발전시켜 세계문화유산으로 승화시키고자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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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상모놀이 경연대회 외에도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공원 도처에서 열려 주말을 맞아 직지사를 찾은 시민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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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 입구에서 분수마당을 잇는 거리에는 먹거리 부스, 농산물 판매 부스, 전통 체험 부스, 플리마켓 등이 열렸다. 장승마당과 분수마당에서는 전통타악, 전통연희, 국악실내악, 마술쇼 등 ‘풍류마당, 버스킹공연’이 펼쳐지며 직지문화공원이 조각품과 시에 더해 음악과 풍류가 있는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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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의 대표 상징물인 ‘상모’를 자세히 알아볼 수 있는 ‘상모의 역사, 전통모자 변천사 전시회’도 열려 전국 각 지역의 특색있는 상모와 더불어 우리나라의 다양한 모자와 전통쓰개를 접할 수 있었다. 특히 공원 주차장~장승마당까지 이어지는 구간에서는 다양한 상모와 모자들로 구성된 공연이 퍼레이드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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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사)전통소리마을예술진흥회(이사장 안경미)는 지속적인 국악공연의 기회를 만들고 국악의 대중적 보급에 초점을 맞춰 풍물, 전통연희, 판소리, 민요, 한국무용, 국악관현악, 국악실내악, 퓨전국악 등 지역사회 전 분야의 국악공연을 기획, 보급하는데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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