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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축제

달라진 시류와 규범 따라 틀 깨다…김천 첫 여성 초헌관 향교 제례 봉행

김민성 기자 dailylf@naver.com 입력 2023/10/13 17:18 수정 2023.10.13 17:20
배수향 (사)우리문화돋움터 이사장, 지례향교 추기 석전대제 첫 잔 올려

 

달라진 시류와 규범에 따라 김천 첫 여성 초헌관이 향교 추기 석전대제 제례를 봉행했다.

 

 


배수향 사단법인 우리문화돋움터 이사장이 지난 11일 지례향교 대성전에서 초헌관을 맡아 제례의 첫 잔을 올렸다.

 

 


이날 아헌관은 지용식 대산농협 조합장이, 종헌관은 이정임 지례면장이 참예했다. 이날 석전대제는 관내 헌관 및 제관, 유림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분향례, 전폐례, 초헌례, 아헌례, 종헌례, 분헌례, 음복례, 망료 등의 순으로 정숙하고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치러졌다.

 


중요무형문화재 제85호로 옛 성현들의 학덕을 추모하기 위한 석전대제는 향교 의례 중에서 가장 중요한 의례이다. 또한 유교 제사 중 가장 규모가 큰 제사로 매년 춘기인 음력 2월 첫 정일과 추기인 음력 8월 첫 정일에 전국 향교에서 일제히 봉행된다.

 


이날 지례향교 외에도 교동에 위치한 김산향교와 개령면에 위치한 개령향교에서 각각 추기 석전대제가 진행됐다.

 


배수향 우리문화돋움터 이사장은 “우리문화돋움터에서 문화재청 향교 서원 활용화 사업을 통해 지례향교와 인연을 맺고 지역 문화 유산의 보존 및 계승 발전에 노력해 왔는데 이번에 초헌관으로 예를 올릴 수 있게 돼 영광이다”라고 밝히고 “앞으로도 지역의 문화유산을 지켜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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