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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진 시류와 규범에 따라 김천 첫 여성 초헌관이 향교 추기 석전대제 제례를 봉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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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수향 사단법인 우리문화돋움터 이사장이 지난 11일 지례향교 대성전에서 초헌관을 맡아 제례의 첫 잔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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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아헌관은 지용식 대산농협 조합장이, 종헌관은 이정임 지례면장이 참예했다. 이날 석전대제는 관내 헌관 및 제관, 유림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분향례, 전폐례, 초헌례, 아헌례, 종헌례, 분헌례, 음복례, 망료 등의 순으로 정숙하고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치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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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무형문화재 제85호로 옛 성현들의 학덕을 추모하기 위한 석전대제는 향교 의례 중에서 가장 중요한 의례이다. 또한 유교 제사 중 가장 규모가 큰 제사로 매년 춘기인 음력 2월 첫 정일과 추기인 음력 8월 첫 정일에 전국 향교에서 일제히 봉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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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지례향교 외에도 교동에 위치한 김산향교와 개령면에 위치한 개령향교에서 각각 추기 석전대제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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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수향 우리문화돋움터 이사장은 “우리문화돋움터에서 문화재청 향교 서원 활용화 사업을 통해 지례향교와 인연을 맺고 지역 문화 유산의 보존 및 계승 발전에 노력해 왔는데 이번에 초헌관으로 예를 올릴 수 있게 돼 영광이다”라고 밝히고 “앞으로도 지역의 문화유산을 지켜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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