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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축제

“놀자~놀자~한바탕 놀아보자~” 14일 직지문화공원에 놀이꾼 다 모인다

김민성 기자 dailylf@naver.com 입력 2023/10/09 18:43 수정 2023.10.09 18:45
제9회 전국 상모놀이 경연한마당
버스킹, 퍼레이드, 플리마켓 등 다채로운 잔치로 펼쳐

 

‘얼쑤~’ 신명 나는 한바탕 놀음판인 제9회 전국 상모놀이 경연한마당이 오는 14일 김천직지문화공원 야외공연장에서 열린다.

 

김천서 열리는 전국상모놀이경연대회는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된 농악 중에서도 단연코 가장 으뜸 볼거리로, 집단적인 합주와 군무로 이뤄진 농악의 역동적인 춤사위에 예술적인 화려함을 더한 상모놀이를 주제로 하는 세계 유일의 특색 있는 축제이다.

 

경상북도와 김천시가 주최하고 (사)전통소리마을예술진흥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세계 유일의 놀이문화 도구인 상모놀음을 계승 발전시켜 세계문화유산으로 승화시키고자 마련됐다.

 

경연은 초‧중‧고 학생부와 대학생 포함 일반부로 나눠 열린다.

 

경연참여 희망자는 쇠놀음, 장구놀음, 북놀음, 소고놀음, 12발 놀음 외 부포, 개꼬리, 채상모를 이용한 놀음(고깔 제외) 중 하나를 택해 13일 오후 6시까지 접수하면 된다. 경연을 통해 각 부문 장원, 차상, 차하, 장려 등 10팀을 선정해 상금과 부상을 수여한다.(문의 054-434-3442)

 

 


이날 상모놀이 경연대회 외에도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공원 도처에서 선보일 예정이어서 시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공원 입구에서 분수마당을 잇는 거리에는 먹거리 부스, 농산물 판매 부스, 전통 체험 부스, 플리마켓 등이 열려 행사장을 찾는 시민들에게 다양한 즐길거리를 선사한다.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장승마당과 분수마당에서는 전통타악, 전통연희, 국악실내악, 마술쇼 등 ‘풍류마당, 버스킹공연’이 펼쳐진다.

 

색다른 퍼레이드도 기대된다. 낮 12시부터 오후 2시까지 공원 주차장~장승마당까지 이어지는 구간에서는 다양한 상모와 모자들로 구성된 공연이 퍼레이드로 진행된다.

 

이외에도 김천의 대표 상징물인 ‘상모’를 자세히 알아볼 수 있는 ‘상모의 역사, 전통모자 변천사 전시회’가 열려 전국 각 지역의 특색있는 상모와 더불어 우리나라의 다양한 모자와 전통쓰개를 접해볼 수 있다.

 

사)전통소리마을예술진흥회 안경미 이사장은 “우리 전통 가락의 흥과 멋으로 풍물놀이의 본질을 발견하고 국악의 참맛을 느끼게 해주는 상모놀음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문화유산으로 발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사)전통소리마을예술진흥회는 지속적인 국악공연의 기회를 만들고 국악의 대중적 보급에 초점을 맞춰 풍물, 전통연희, 판소리, 민요, 한국무용, 국악관현악, 국악실내악, 퓨전국악 등 지역사회 전 분야의 국악공연을 기획, 보급하는데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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