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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축제

제21회 김천국제가족연극제 폐막

김민성 기자 dailylf@naver.com 입력 2023/08/05 18:49 수정 2023.08.05 20:49
대상 극단 봄 ‘연두저고리와 다홍치마’
금상 극단 나무 ‘늙은 개’
은상 극단 즐거운사람들 ‘길동무북두칠성’


‘연극, 마카 잇다. 있다’란 슬로건 아래 지난 28일 개막한 제21회 김천국제가족연극제의 막이 내렸다.


김천시가 주최하고 김천국제가족연극제추진위원회, 영남일보가 주관한 이번 연극제에는 8일간 경연작 9개 작품과 국내외 초청공연 10개 작품, 프린지 공연 18개 작품 등 모두 38개 작품을 통해 폭염에 지친 시민들을 시원한 문화바캉스로 이끌었다.

 

 

4일 오후 6시 김천시립율곡도서관 율곡홀에서 열린 폐막식은 현장스케치 영상, 내빈소개, 인사말, 축사, 경과보고, 심사위원 소개 및 심사총평, 시상식, 무료공연 등의 순으로 치러졌다.

 


경연 본선 단체상 심사결과 대회 최고상인 대상은 극단 봄의 ‘연두저고리와 다홍치마’가 차지해 트로피와 상금 1천만원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금상은 극단 나무의 ‘늙은 개’가 차지해 트로피와 상금 700만원을 받았으며 은상은 극단 즐거운사람들의 ‘길동무북두칠성’이 차지해 트로피와 상금 500만원을 받았다.

 


동상은 문화예술협동조합아이야 ‘수상한 외갓집’, (유)햇살놀이터 ‘고래바위에서 기다려’가 공동수상해 트로피와 상금 300만원을 각각 받았다.

 


무대미술상은 극단 즐거운사람들의 ‘길동무북두칠성’이 수상해 상장과 부상 100만원을 받았다.

 

 

개인상 심사결과 연출상은 극단나무 ‘늙은 개’의 기태인씨가 수상해 부상 150만원을 받았다.

 


최우수연기상은 극단나무 ‘늙은 개’의 최석원씨와 (유)햇살놀이터 ‘고래바위에서 기다려’의 이지연씨가 수상해 부상으로 100만원을 각각 받았다. 우수연기상은 극단 예성 ‘아이고 배야’의 남궁인씨, 극단 즐거운사람들 ‘길동무북두칠성’의 임나경씨가 수상해 각각 70만원을 부상으로 받았다.

 


이날 폐막식에서는 극단 오오씨어터의 ‘토장군을 찾아라’가 무료로 공연돼 관객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김천문화예술회관 대·소공연장과 김천시립율곡도서관, 평화동 소극장 3.2를 비롯해 율곡동 안산공원에서 펼쳐진 올해 연극제는 연극·뮤지컬·인형극은 물론 야외에서 가족들끼리 볼 수 있는 다양한 공연으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무더위에도 불구하고 매일 밤 안산공원에서 열린 공연에는 연일 많은 관객이 성황을 이뤄 공연예술축제로서의 성장한 면모를 보여줬다. 또 도시공간과 예술의 접목으로 새로운 문화콘텐츠를 선보이는 장으로 거듭났다.

 


노하룡 연극제 추진위원장은 “불볕더위에 뜨겁게 달궈진 한여름 무더위 속에서도 공연장을 찾은 수많은 관객들이 연극제의 또다른 구성원으로서 빈자리를 채워 그 어느 해보다 열정적이고 풍성한 연극제였다”며 축제의 주인공이 관객임을 강조하고 “문화가 먹거리가 되는 시대에 김천국제가족연극제는 우리 김천만의 문화를 선도하는 축제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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