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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마카 잇다. 있다’란 슬로건 아래 지난 28일 개막한 제21회 김천국제가족연극제의 막이 내렸다.
김천시가 주최하고 김천국제가족연극제추진위원회, 영남일보가 주관한 이번 연극제에는 8일간 경연작 9개 작품과 국내외 초청공연 10개 작품, 프린지 공연 18개 작품 등 모두 38개 작품을 통해 폭염에 지친 시민들을 시원한 문화바캉스로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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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오후 6시 김천시립율곡도서관 율곡홀에서 열린 폐막식은 현장스케치 영상, 내빈소개, 인사말, 축사, 경과보고, 심사위원 소개 및 심사총평, 시상식, 무료공연 등의 순으로 치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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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연 본선 단체상 심사결과 대회 최고상인 대상은 극단 봄의 ‘연두저고리와 다홍치마’가 차지해 트로피와 상금 1천만원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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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상은 극단 나무의 ‘늙은 개’가 차지해 트로피와 상금 700만원을 받았으며 은상은 극단 즐거운사람들의 ‘길동무북두칠성’이 차지해 트로피와 상금 500만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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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은 문화예술협동조합아이야 ‘수상한 외갓집’, (유)햇살놀이터 ‘고래바위에서 기다려’가 공동수상해 트로피와 상금 300만원을 각각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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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미술상은 극단 즐거운사람들의 ‘길동무북두칠성’이 수상해 상장과 부상 100만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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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상 심사결과 연출상은 극단나무 ‘늙은 개’의 기태인씨가 수상해 부상 150만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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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수연기상은 극단나무 ‘늙은 개’의 최석원씨와 (유)햇살놀이터 ‘고래바위에서 기다려’의 이지연씨가 수상해 부상으로 100만원을 각각 받았다. 우수연기상은 극단 예성 ‘아이고 배야’의 남궁인씨, 극단 즐거운사람들 ‘길동무북두칠성’의 임나경씨가 수상해 각각 70만원을 부상으로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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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폐막식에서는 극단 오오씨어터의 ‘토장군을 찾아라’가 무료로 공연돼 관객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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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문화예술회관 대·소공연장과 김천시립율곡도서관, 평화동 소극장 3.2를 비롯해 율곡동 안산공원에서 펼쳐진 올해 연극제는 연극·뮤지컬·인형극은 물론 야외에서 가족들끼리 볼 수 있는 다양한 공연으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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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에도 불구하고 매일 밤 안산공원에서 열린 공연에는 연일 많은 관객이 성황을 이뤄 공연예술축제로서의 성장한 면모를 보여줬다. 또 도시공간과 예술의 접목으로 새로운 문화콘텐츠를 선보이는 장으로 거듭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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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하룡 연극제 추진위원장은 “불볕더위에 뜨겁게 달궈진 한여름 무더위 속에서도 공연장을 찾은 수많은 관객들이 연극제의 또다른 구성원으로서 빈자리를 채워 그 어느 해보다 열정적이고 풍성한 연극제였다”며 축제의 주인공이 관객임을 강조하고 “문화가 먹거리가 되는 시대에 김천국제가족연극제는 우리 김천만의 문화를 선도하는 축제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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