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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축제

성의남녀중학생 40명 대상 지례향교서 ‘오얏꽃사랑방’

김민성 기자 dailylf@naver.com 입력 2023/05/15 19:16 수정 2023.05.16 00:17
(사)우리문화돋움터, 문화재청 향교‧서원 활용화 사업 일환

 

2023년 문화재청 향교‧서원 활용화 사업 일환으로 열리는 ‘오얏꽃향기 향교를 품다’ 오얏꽃사랑방이 올해 첫 포문을 열었다.

 

오얏꽃사랑방은 5월 13일부터 10월 14일까지 7월과 8월을 제외한 매달 둘째주 토요일에 열린다.

 


13일 오후 2시 지례향교서 열린 오얏꽃사랑방 첫 프로그램에는 성의중학교 학생 20명과 성의여자중학교 학생 20명 총 40명이 참여했다.

 

 


이날 참여 학생들은 고운 한복으로 갈아입고 600여 년 전 선조들이 공부하던 향교에서 우리문화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우선 백남명 강사와 박정주 강사의 ‘우리 지역 문화유산 알아보기’ 수업을 통해 주변 문화를 익히고 배웠다.

 


이어진 문화체험 수업에서는 정환재 강사의 지도 아래 나무로 연필꽂이를 만들었다. 또 황예지 강사의 지도 아래 밀가루 강정인 일명 ‘오란다’ 과자를 직접 만들어보는 시간도 가졌다.

 


이날 우리문화돋움터 회원들이 다수 참여해 강사를 보조하며 원활한 행사의 진행을 도왔다.

 


(사)우리문화돋움터는 가족단위 회원으로 구성된 봉사단체로 우리 지역의 문화재를 찾아 그 문화유산에 담긴 배경과 의의를 공부함으로써 문화유산의 소중함과 지역에 대한 긍지를 일깨워왔다.

특히 문화재청 향교서원활용화 사업을 통해 매달 지례향교에서 오얏꽃학당 및 오얏꽃사랑방을 열어 전통을 보전하며 활용해 나가기 위한 노력을 펼쳐왔다.

 


배수향 이사장은 “우리 문화는 우리만의 것이 아니라 미래 후손들의 것이기도 하기에 잘 가꾸고 보존해서 물려줘야 할 소중한 유산”이라 강조하고 “우리 문화를 지키고 보존하는 일에 우리의 미래인 청소년들도 적극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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