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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화가 이원순 작가와 딸인 한국화가 박보나 작가의 ‘모녀전’이 이달 14일부터 내달 9일까지 갤러리 에파타(상주시 지천1길 135.월요일 휴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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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순 작가는 서양화를 전공하고 30여 년간 아동미술교육에 종사해 온 그녀의 50여년 인생을 이번 작품 속에 화려하고 농염하게 녹여냈다. 한국화를 전공한 박보나 작가는 전통회화의 현대화를 모색하며 한층 젊어진 한국화의 현주소를 보여준다.
김천 출신 두 작가의 상반되면서도 묘하게 잘 어우러지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동서양은 물론 세대를 아우르는 조화로움을 엿볼 수 있다.
19일 오후 2시 열린 오픈식에는 김천미협 관계자 및 각 작가의 지인이 함께 자리해 전시회를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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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가는 딸의 인생에 있을 가시밭길은 덮어주고 꽃길만 걷게 해주고 싶은 모성애를 드러냈으며 늘 그림을 그리는 엄마의 모습을 보고 자라온 딸은 이제 동등한 작가로서 당당히 한 무대에 올라 사랑과 감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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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이야기’를 선보인 이원순 작가는 “꽃이 아름다운 건 향기 때문이 아니다. 꽃이 아름다운 건 색깔 때문이 아니다. 꽃이 아름다운 건 열매 맺기 때문이 아니다. 꽃이 아름다운 건 적막한 겨울강을 건너왔고, 바람에 흔들려도 쓰러지지 않기 때문이다. 그렇게 우리 삶과 닮았기 때문이다. 얘야 너도 한송이 꽃처럼…….”이라는 작가의 말을 통해 딸에 대한 모정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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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순 작가는 부산여대 미술학과(서양화 전공)를 졸업했다. 대학 재학시절부터 현재까지 30여 년간 아동미술교육에 종사해 그 분야를 선도해왔으며 현재 김천시 부곡동에서 배꼽화실을 운영하고 있다.
개인전 5회, 김천의료원100주년 우수작가초대전, 제5회 찾아가는미술관, 경북아트페스티벌(Love2 Arts Gallery in Belgium), 한중수교 30주년 김천우수작가초대전, 김천의 향기전(김천시청 초대전), 에파타 갤러리 6인전 등 100여회 이상 단체전을 가졌다.
한국미술협회 회원이자 김천미술협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박보나 작가는 창원대 미술학과(한국화 전공)를 졸업하고 현재 창원대학원(한국화)에 재학 중이다. 제주 교류전 2회, 모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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