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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립도서관(관장 신동균)은 8일부터 21일까지 진행한 서(書)로서로 통하는 어울마당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26일 밝혔다. 이 행사는 책과 문화공연을 결합한 축제를 통해 지역주민들이 독서에 친숙해지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도서관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기획된 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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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울 마당이 진행되는 동안 이용자들은 도서관 곳곳에서 여러 가지 주제와 형태의 행사를 즐길 수 있었다. 17일에 시작된 여는 마당에서는 모래를 이용해 그림과 이야기를 펼치는 샌드아트 공연인 ‘무지개 물고기・문어의 꿈’이 어린이를 대상으로 열렸고 1층 로비에서는 김천시립소년소녀관현악단의 ‘클래식, 해설이 있는 찾아가는 음악회’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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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참여마당에서는 ‘나만의 그림책 만들기’를 통해 출판된 그림책들을 낭독하고 출판을 축하하는 기념식이 진행되었으며, 이어 독서마라톤대회 우수완주자와 모범독서인, 모범독서가족 등에게 김충섭 시장이 직접 시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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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공연마당은 이동섭 작가를 초청해 「파리 미술관 역사로 걷다 : 루브르와 오르세」를 주제로 3차례 걸친 강연을 펼쳤다. 19일 개관한 율곡도서관에서는 뇌과학자 정재승 교수를 초청하여 「인공 지능의 시대, 인간의 뇌를 성찰하다」라는 주제로 강연을 열었고, 21일에는 책을 노래하는 북 밴(BOOK band)이 책으로 만든 노래 공연, 낭독, 이벤트 코너를 통해 음악과 사람이 어우러지는 ‘북(BOOK) 콘서트’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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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마당’에서는 문체부에서 지원한 「도서관 1관 1단」사업을 통해 진행됐던 민화제작프로그램에 참여한 시민들의 작품을 전시했고 김천시립도서관이 소장한 자료 중 특정주제의 도서를 선정하여 전시하는 전시회가「작심 365일」이라는 테마로 진행되어 지역주민들에게 2023년 새해를 독서로 문을 열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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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균 시립도서관장은 “이번 연말, 김천시립도서관에서는 책과 관련된 다채로운 프로그램 및 문화공연을 진행함으로써 시민여러분이 일상생활에서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친숙한 도서관 이미지 제고와 더불어 독서와 가까워질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한다”며 시민의 도서관이용 생활화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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