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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축제

김천불교대학 송년법회…부처님 가르침 되새기고 반별 장기자랑 통해 친목도모

김민성 기자 dailylf@naver.com 입력 2022/12/19 17:57 수정 2022.12.19 18:11

불기 2566년 김천불교대학 송년법회가 18일 오후 1시부터 직지사 만덕전에서 1,2부로 나눠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학장인 운해 법보 큰 스님과 학감 일균스님, 진웅스님, 인월스님, 법성스님, 일우법사 등 내빈과 불교대학 도반 200여명이 참석했다.

 


김옥희 사무국장의 사회 아래 열린 송년법회 1부는 개회선언, 삼귀의, 한글반야심경봉독, 청법가, 청법예례, 입정, 주지스님 법문, 장학금 수여 및 시상, 사홍서원, 사진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농소초 등 3개 초등학교 학생 4명과 김천중증장애인자립지원센터 이용객 2명, 성의여중‧고 등 4개교 중·고등학생 6명 등 관내 12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또 총학생회 김옥례 총무부장에게 공로상을 수여했으며 대학1~2학년 주·야간, 대학원 1~2학년 주·야간, 연경반 주·야간 등 각 반 대표 총 10명에게 재학 기간 중 부처님의 가르침을 배우고 익히는데 최선을 다하고 대중화합에 기여한 데 대해 보현상을 수여하며 치하했다.

 


이날 1부 행사는 부처님전에 큰 서원을 다짐하는 사흥서원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이어진 송년법회 2부 행사는 전문MC인 이효정 가수의 진행 아래 학감스님 인사, 각 반 장기자랑, 스님 및 학생회장 노래, 시상 및 행운권 추첨 순으로 열려 학생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오애순 총학생회장은 “불교대학에 다니는 동안 웃음이 많아지고, 말씨가 부드러워지고, 타인을 바라보는 저의 눈빛 또한 조금씩 따뜻해졌다”며 자신의 삶에 일어난 변화를 말하고 “부처님께서는 ‘쌓은 공덕은 결코 헛되이 사라지지 않는다’고 하셨으니 우리의 노력만큼 김천불교대학이 발전하고, 김천불교대학을 통해 삶이 아름다워지는 분들 또한 더욱 많아질 것”이라 했다.

 


 

운해 법보스님은 “부처님이 출가한 이유는 중생을 제도하기 위해서였다. 부처님께서는 스스로 세상만사가 인연따라 생멸한다는 것, 태어난 자리에는 죽음이 있고, 죽은 자리에는 반드시 태어남이 있다는 것을 동녘하늘에 떠서 반짝거리는 샛별을 보면서 깨달으셨다”고 말하고 “부처님은 전법교화의 길은 가장 낮은 자리로 내려감으로써 가장 높은 곳을 오른 것이라 할 수 있다 하셨다”며 “김천불교대 학생 여러분은 ‘눈 덮인 들판을 걸어갈 때/발걸음 하나라도 어지럽히지 말라/오늘 내가 걸어가는 길이/뒷사람의 이정표가 될 것이다’라는 선시를 마음에 새겨서 자신만의 이력을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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