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경북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 김천시지부(지부장 김재경)는 김천복지재단의 희망복지공동체지원사업에서 후원받아 8월부터 11월까지 재가 지적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바리스타 자격증 취득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바리스타 자격증 취득 프로그램은 자립에 대한 욕구 향상, 사회참여의 기회를 확대시키기 위해 기획됐다.

프로그램 이용자 8명 중 건강상의 이유로 시험을 추후로 미룬 1명을 제외하고 7명이 응시해 3명이 바리스타 2급 자격증을 취득하는 쾌거를 거뒀다.

교육에 참여한 이용자들은 “프로그램이 재미있었다”며 “이런 유사한 프로그램에 또 참여하고 싶다”는 의지를 밝혔다.

김재경 지부장은 “김천시에 거주하고 있는 지적발달장애인들에 대한 복지사업 확대와 센터 이용자 뿐만 아니라 주변에 서비스를 받지 않는 지적발달장애인들에게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천시지적장애인자립지원센터는 2008년부터 김천 관내에 있는 지적발달장애인의 자립과 권익옹호를 위해 일하고 있는 센터다. 프로그램에 참여를 원하는 지적발달장애인은 자립지원센터로 유선 또는 방문해 상담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