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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축제

지역 유학생과 우리 문화로 소통한 글로벌 오얏꽃 학당 수료

김민성 기자 dailylf@naver.com 입력 2022/10/24 14:28 수정 2022.10.24 14:29
우리문화돋움터, 김천대 유학생 30명 대상 한국문화체험프로그램 5회 운영


지역 유학생들에게 한국전통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해 우리 문화를 세계에 널리 알려온 글로벌 오얏꽃 학당이 지난 22일 수업을 끝으로 전 과정을 마쳤다.

 


‘오얏꽃 향기, 향교를 꽃피우다’라는 슬로건 아래 문화재청 향교서원 활용화 사업 일환으로 열린 글로벌오얏꽃학당은 (사)우리문화돋움터가 주관하고 문화재청, 경상북도, 김천시, 지례향교가 후원해 지난 4월부터 총 5회에 걸쳐 지례향교에서 진행됐다.

 


김천대 외국인 유학생 30명을 대상으로 절기에 맞춰 한국 전통문화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해 몽골, 중국, 베트남, 일본 등 아시아권 유학생들에게 한국문화에 대한 배움의 장을 제공했다.

 


청량한 가을 날씨 아래 글로벌 대학생들은 이날 수업에 앞서 이철응 정양공파 종손과 함께 방초정, 구성초, 숭례각(가례증해 판목 수장됨) 등을 둘러보며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의 시간도 가졌다.

 


이날 수업은 김천대 식품영양학과 최미희 교수의 지도 아래 ‘요리교실’로 시작했다. 참여 학생들은 김밥을 직접 만들어 치킨, 샤인머스캣, 커피와 함께 시식했다. 이어 고운 한복을 갈아입고 이제숙 운영위원의 진행으로 전통예절을 배워보는 시간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수업에 한 번도 빠지지 않고 참여한 3명의 학생에게 개근상과 상품을 수여하는 시간도 가졌다.

 


마지막으로 ‘풍악광대놀이’의 신명 나는 풍물에 맞춰 응수하고 춤추는 축제의 장으로 행사를 마무리했다.

 


 

이 자리에는 박정주 지례전교, 이철응 총무장의, 이갑희 김천향토사연구회 회장, 김천시 문화홍보실 이영석 팀장 등 내빈이 참석해 행사를 빛냈으며 행사를 주관한 (사)우리문화돋음터 배수향 이사장, 백남명 이사,  홍기숙 사무국장 및 운영위원, 회원 등이 함께했다.

 


특히 윤옥현 김천대 총장이 참석해 수료생들에게 축하와 격려를 전하기도 했다.

 

 


글로벌 학생들은 “흥미로운 전통문화체험을 통해 한국에 대해 더 잘 이해하게 됐다”며 입을 모으고 “이런 좋은 강의가 앞으로도 계속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배수향 이사장은 “글로벌 학생들에게 한국문화를 체험하게 함으로써 우리 문화에 대한 이해를 돕고 한국을 더 사랑하게 만드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며 “소중한 우리 전통문화를 보존하고 계승해 우리 문화의 고유성과 우수성을 홍보하고 그 가치를 지켜가겠다”고 밝혔다.

 


윤옥현 총장은 “외국 유학생들에게 좋은 경험을 통해 한국에 대한 인식을 높여준 우리문화돋움터 관계자분들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유익한 교육이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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