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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유학생들에게 한국전통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해 우리 문화를 세계에 널리 알려온 글로벌 오얏꽃 학당이 지난 22일 수업을 끝으로 전 과정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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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얏꽃 향기, 향교를 꽃피우다’라는 슬로건 아래 문화재청 향교서원 활용화 사업 일환으로 열린 글로벌오얏꽃학당은 (사)우리문화돋움터가 주관하고 문화재청, 경상북도, 김천시, 지례향교가 후원해 지난 4월부터 총 5회에 걸쳐 지례향교에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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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대 외국인 유학생 30명을 대상으로 절기에 맞춰 한국 전통문화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해 몽골, 중국, 베트남, 일본 등 아시아권 유학생들에게 한국문화에 대한 배움의 장을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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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량한 가을 날씨 아래 글로벌 대학생들은 이날 수업에 앞서 이철응 정양공파 종손과 함께 방초정, 구성초, 숭례각(가례증해 판목 수장됨) 등을 둘러보며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의 시간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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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수업은 김천대 식품영양학과 최미희 교수의 지도 아래 ‘요리교실’로 시작했다. 참여 학생들은 김밥을 직접 만들어 치킨, 샤인머스캣, 커피와 함께 시식했다. 이어 고운 한복을 갈아입고 이제숙 운영위원의 진행으로 전통예절을 배워보는 시간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수업에 한 번도 빠지지 않고 참여한 3명의 학생에게 개근상과 상품을 수여하는 시간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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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풍악광대놀이’의 신명 나는 풍물에 맞춰 응수하고 춤추는 축제의 장으로 행사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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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자리에는 박정주 지례전교, 이철응 총무장의, 이갑희 김천향토사연구회 회장, 김천시 문화홍보실 이영석 팀장 등 내빈이 참석해 행사를 빛냈으며 행사를 주관한 (사)우리문화돋음터 배수향 이사장, 백남명 이사, 홍기숙 사무국장 및 운영위원, 회원 등이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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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윤옥현 김천대 총장이 참석해 수료생들에게 축하와 격려를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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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학생들은 “흥미로운 전통문화체험을 통해 한국에 대해 더 잘 이해하게 됐다”며 입을 모으고 “이런 좋은 강의가 앞으로도 계속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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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수향 이사장은 “글로벌 학생들에게 한국문화를 체험하게 함으로써 우리 문화에 대한 이해를 돕고 한국을 더 사랑하게 만드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며 “소중한 우리 전통문화를 보존하고 계승해 우리 문화의 고유성과 우수성을 홍보하고 그 가치를 지켜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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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옥현 총장은 “외국 유학생들에게 좋은 경험을 통해 한국에 대한 인식을 높여준 우리문화돋움터 관계자분들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유익한 교육이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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