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문화/예술/축제

14만 시민이 하나된 김천시민체전…22개 읍면동 화합 한마당

김민성 기자 dailylf@naver.com 입력 2022/10/14 21:00 수정 2022.10.15 10:11
종합우승 ‘대신동’ 준우승 ‘구성면’ 3위 ‘평화남산동’
노래자랑, 자동차경품추첨, 인기가수 출연으로 김천 ‘들썩’

 

김천시민의날을 기념해 2022 김천시민체육대회가 14일 오전 9시부터 김천종합운동장 일원에서 ‘함께하는 체전, 하나 되는 시민’이라는 슬로건 아래 2만5천여 시민이 참여해 성대히 개최됐다.

 


코로나19로 인해 3년 만에 열린 이날 행사는 오전 9시 식전행사와 박삼봉 김천교육지원청 교육장의 개식통고로 시작해 오후 5시 김동열 시체육회 부회장의 폐회선언까지 알찬 본 행사와 다채로운 부대행사로 14만 김천시민이 하나되는 축제의 장으로 펼쳐졌다.

 

 

이날 축제에는 김충섭 김천시장, 송언석 국회의원, 이명기 김천시의회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서정희 체육회장, 김상돈 장애인체육회장, 이우청 최병근 조용진 박선하 도의원, 박팔용 박보생 전 김천시장 및 관내 각 기관단체장 등 많은 내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자매도시인 전북 군산시 강임준 시장, 부산광역시 영도구 김기재 구청장이 참석해 축사를 전했으며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자매도시인 서울 강북구청장, 대구 동구청장, 일본 나나오시, 인도네시아 수방시에서는 축하영상을, 중국 성도시에서는 축전을 통해 축하의 마음을 전했다.

 


 

식전공연 뒤 선수단 입장, 대회사, 대회기 게양, 개회사, 대회사, 축사, 선수대표 선서, 성화 점화 등의 식순으로 개회식을 가진 뒤 세부종목별 경기를 펼쳤다. 이어 시민노래자랑, 경품추첨 등의 순으로 부대행사가 진행됐다.

 


식전공연은 27명으로 구성된 대한태권도협회의 화려한 시범 공연과 학생들에게 인기 있는 이미테이션 가수 싸이버거의 축하 공연이 펼쳐졌다.

 


이어 시청 취타대, 김천캐릭터, 42개 종목 단체 기수단의 뒤를 이어 읍면동의 특색 있는 아이디어를 동원한 입장식을 선보였다.

 


이날 입장식은 코로나19 상황으로 경제적 어려움이 여전히 지속되는 점을 고려해 예전과 달리 화려하고 값비싼 조형물 제작을 지양하고 소박하지만 알차게 진행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날 오전 시민 대종각 앞에서 채화한 성화가 종합운동장에 도착해 코로나19 극복과 지역 체육발전 유공자들로 구성된 4개팀 19명의 성화주자를 거쳐 성화대 점화로 이어지며 김천시민체전 대단원의 막이 올랐다.

 

 

개회식 마지막 순서에서는 국민 트로트 가수 ‘아모르 파티’의 김연자와 요즘 대세 트로트 가수 ‘한잔해’의 박군이 출연해 개회식에 참가한 시민들의 흥을 돋웠다.

 


이어진 2부 경기는 일반부(읍면동 대항), 학생부(초중고 대항전), 장애인부, 번외경기 등으로 나눠 단체줄넘기, 쌀가마니들기, 한궁, 달리기, 피구 등 12개 종목으로 진행됐다.

 


이날 종목별 점수 집계 결과를 통해 종합우승은 대신동이 차지해 상장과 트로피를 받았으며 준우승은 구성면, 3위는 평화남산동이 차지해 상장과 트로피를 받았다.

 


모범상 최우수는 조마면, 우수는 지례면, 장려는 자산동이 차지했으며 화합상 최우수는 대곡동, 우수는 증산면, 장려는 감천면이 차지했다. 응원상 최우수는 아포읍, 우수는 개령면, 장려는 농소면이 차지했으며 성취상은 율곡동에 돌아갔다.

 


각 학교를 대상으로 한 질서상 최우수는 석천중, 우수는 김천중, 장려는 개령중이 차지했다.

 


대회 최초 2부 행사로 읍면동 노래자랑을 마련해 읍면동 각 1명의 가수가 지역대표로 출전해 남면 출연자가 대상을 거머쥐며 김천 최고가수로 인정받았다.

 


노래자랑 사이에 진성, 장윤정 등 인기초대가수의 흥겨운 무대로 참석한 시민들이 화합하고 즐기는 축제의 장이 됐다.

 


노래자랑에 이어 진행된 폐회식은 성적발표, 시상, 폐회선언 순으로 이어졌고 마지막 성화소화 후에는 화려한 불꽃놀이로 대회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이날 참석 시민들의 최대관심사인 자동차 경품은 노래자랑에서 인기상을 안은 양금동 출연자가 차지해 주위의 부러움을 샀다.

 

 

서정희 체육회장은 개회사에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김천시민체육대회는 김천시의 체육발전과 위상정립, 시민 건강 증진의 근간이자 토대가 돼왔으며 시민 자긍심 고취와 화합, 축제의 장으로 크게 기여해왔다”고 밝히고 “모두가 화합하고 소통하며 오늘 하루 서로를 격려하며 위로하고 미래의 김천발전을 염원하는 화합의 대축제 되길 희망한다”고 했다.

 

 


김충섭 시장은 대회사에서 “이번 시민체육대회는 코로나19로 3년 만에 개최되는 매우 뜻깊은 대회이다”라고 밝히고 “우리 시민이야말로 김천발전과 지역문화를 지키고 계승시켜 나가는 주역이자 주인공”이라 치하했다. 또 “우리시는 1949년 일찍이 시로 승격됐으나 한때 산업화와 도시화에 편승하지 못해 발전이 침체된 적도 있었지만 혁신도시 건설과 산업단지 조성, 관광인프라 확충 등 ‘전국에서 가장 살기좋은 도시 김천’을 향해 한 걸음씩 나아가고 있다”며 “일자리가 풍부한 도시, 함께 더불어 잘 살아가는 균형잡힌 도시, 미래인재를 육성하는 명품교육도시, 삶의 여유가 있는 문화복지도시, 시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시민중심도시를 만들어 김천시민임을 자랑스럽게 여길 수 있는 ‘시민 모두가 행복한 김천’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역설했다.

 


송언석 국회의원은 축사에서 “높은 하늘과 신선한 바람이 불어 가을의 정취가 물씬 풍기는 이번 대회를 통해 앞으로 김천의 미래와 희망을 다지고 스포츠 건강도시 김천을 만들어가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되길 기원한다”며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시고 늘 건강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명기 시의회의장은 축사에서 “오늘날의 찬란한 영광이 있기까지에는 시정의 비전을 바탕으로 1천여명의 공직자와 14만 시민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지역발전을 위해 쉼없이 달려온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오늘 이 자리가 시민이 함께 웃을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2022 김천시민체육대회 행사 더 보기

 


폐회사를 하고 있는 김충섭 시장







 

 

 

 


 

 

 

 

 

저작권자 © 데일리김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0새로고침
이름 비밀번호
TOP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