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시장 김충섭)는 11일 어모면 남산리, 중왕리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남산~중왕 간 연결도로 아천교를 완공해 지역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개최했다.

그동안 어모면 남산리와 중왕리를 통행하는 주민들이 하천 하상에 설치된 세월교를 이용함에 따라 우천시 통행이 불가하고 또한, 하천 수위 증가시 안전사고 위험이 있어 교량 설치에 대한 요구가 꾸준히 건의돼 왔다.

이에 김천시는 2020년 설계를 시작으로 하천기본계획 변경 등 각종 인허가를 완료하고, 총사업비 25억 원을 투입해 폭 7m, 연장 85m의 교량을 설치하는 것으로 지난 2021년 6월 공사착공으로 1년 3개월의 공사기간을 거쳐 11일 뜻깊은 준공을 맞이하게 됐다.

이날 행사에서 김충섭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안전사고 위험이 있는 세월교를 대체하는 교량이 설치돼 주민들의 통행 불편이 해소되고 안전한 통행 환경을 조성해 지역주민들이 삶의 질이 향상됐길 바라며 시민모두가 행복한 김천 만들기의 또 하나의 성과로 본다” 며 “1년 3개월여의 공사기간동안 불편함을 참고 기다려준 주민여러분들의 이해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지역주민들은 "이번 사업의 완공으로 주민의 안전과 영농편의를 확보해준 김천시에 감사드린다"고 입을 모으고 "시민모두가 행복한 '해피투게더 김천’을 실현하는데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