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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송언석 의원 구미 취수원 관련 발언 정치인 맹비난

김민성 기자 dailylf@naver.com 입력 2022/08/29 18:26 수정 2022.08.29 18:26
"근거없는 발언으로, 김천시민 마음에 상처 준 구미 정치인들! 자숙하고, 재발방지 약속하라!"

 

홍준표 대구시장이 SNS를 통해 대구광역시와 구미시가 해평취수장을 공동 이용하기로 한 ‘취수원 협정’의 공식 파기를 선언했다. 그런데 엉뚱한 곳에서 문제가 일어났다. 일부 구미시 정치인들이 애먼 김천시를 이번 사태에 끌어들이며, 근거도 없는 납득하기 어려운 발언들을 쏟아내기 시작한 것이다.

 

이들은 사태를 수습할 생각보다 오로지 대구광역시와의 취수원 갈등 및 논란에 대한 비난과 책임 만을 회피하기 위해 애먼 김천시를 논란에 끌어들이며 김천시민들을 성나게 만들었다.

 

먼저 김장호 구미시장은 “김천산업단지 폐수가 유입되는 감천이 현 해평취수장의 낙동강 상부에 위치하여, 폐수 사고에 여전히 노출돼 있다”는 억지주장을 했다. 이어 구자근, 김영식 구미시 국회의들이 이에 동조하며 진실을 호도하며 지역 갈등을 조장했다.

 

이들의 주장은 전혀 사실과 다르다. 김천산업단지는 대한민국 최고 수준의 ‘수질 환경 보호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24시간 수질 모니터링 체제를 구축‧운용하고 있으며, 방류수는 분류식관거를 통해 공공하수처리시설을 거쳐 법적 수질 기준의 1/10 수준으로 방류되고 있다. 비상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대구지방환경청에서 방류를 즉시 중단할 수 있는 시스템이 마련돼 있고, 완충저류조 및 저류지도 충분히 설치돼 있어 즉각 대응이 가능하다.

 

이에 송언석 의원은 “구미 정치인들이 이 같은 상황을 아는지 모르는지 이들은 최소한의 사실 확인도 않은 채 청정한 자연과 아름다운 환경을 가진 생명이 살아 숨 쉬는 도시 김천의 이미지를 더럽혔다. 그리고 이는 김천시민들의 자부심과 자존심에 깊은 상처를 줬다”고 분노했다.

 

송 의원은 즉각 김장호 구미시장과 구자근, 김영식 구미시 국회의원에게 유선으로 강하게 항의하자 구미시 국회의원들은 SNS를 통해 유감을 표명했다.

 

송언석 의원은 “구미시 국회의원들이 유감을 표명했지만, 김천과 구미가 이웃도시로서 공생하기 위해서는 이같은 사건에 대한 철저한 재발방지가 필수적이다. 그렇기에 강력히 요구한다”며 “취수원 논란에 대한 책임을 피하려, 근거없는 발언으로 김천시민 마음에 상처 준 구미 정치인들은 자숙하고, 재발방지를 약속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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