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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축제

김세영 9회 개인전 ‘사이’ 19일 오픈

김민성 기자 dailylf@naver.com 입력 2022/08/17 17:59 수정 2022.08.17 18:00
내달 2일까지 김천시립미술관 특별기획초대전

 

고양이 작가로 알려진 화가 김세영의 9회 개인전 ‘사이’가 이달 19일부터 내달 2일까지 김천시립미술관 2층 전시실에서 개최된다.

 

김천시립미술관 특별기획초대전으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는 색동, 자수, 연꽃 등의 전통 소재에 작가의 또 다른 자아인 고양이를 주인공으로 한 작품 30여점이 선보인다. 동양적인 소재에 디자인이라는 서양의 기법이 더해지며 과거와 현재가 어우러진 작품을 통해 작가는 그리움과 기다림 사이의 희망을 표현한다. 절묘한 대비들이 낯설면서도 또 한편으로 낯익게 관객에게 다가서며 현대인의 아픔을 치유하고자 한다.

 

다음은 김세영 작가의 작가노트 일부이다.

 

“회화 뒤에 감춰진 미학이라는 전통의 무게를 덜어내는 순간, 순수한 감성들이 자극하여 나에게 말을 걸어온다. 형식에 구애받지 않은 자유로운 표현과 그림을 통해 바라보는 세상은 늘 신비롭고 감동적이다.

 

나는 나의 또 다른 자아를 그림 속에서 고양이로 그려 왔으며, 저항할 수 없는 시간의 힘 아래에서 나 자신은 그림이라는 영원하고 절대적인 세계 속에서 여전히 존재할 수 있었다.

절대적이고 영원한 세계에서 한국의 전통적인 색채와 결합 된 자연의 생명력이 고양이의 호기심 어린 눈빛으로 스며들고 있다.

 

자연의 생명력과 한국적인 색채의 조화로움이 공간을 만들고 낯익은 풍경들이 결합한다. 그리움과 기다림의 사이에는 희망이 있음을 의미하고 미소 짓게 하는 추억이 살아 있고 가시지 않는 진한 여운이 녹아 있다. 전통적인 색채의 대비가 누군가의 고통의 감정을 덮고, 궁극적으로 그들의 고통에서 회복시킬 수 있기를 바란다.”

 

김 작가는 한남대대학원 미술학과를 졸업했으며 김천시립미술관 CI‧디자인, 김천시8경-일러스트 디자인을 제작했다.

 

현재 한국미술협회원, 김천미술협회원, 김천수채화협회원이며 한국교육작가협회 동화작가 강사, 팜아트‧수채화‧어반스케치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With‧김천여성작가협회 회장을 맡고 있으며 김세영미술(입시)학원을 운영하고 있다. 개인전 9회, 아트페어부스전 6회 및 130여회의 단체전에 참여했다. 경북 아트페스티벌 국제전-벨기에, 경북우수작가 특별초대전, LA Sprits of 아트 페어, 아름다운 100인전, 영호남상생예술교류전, 경북수채화페스티벌, WITH전 등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작가이다.

 

수상경력으로는 KPDA전 입선, 장려상2회와 대한민국 에디슨 대상전 특별상, 충남산업디자인전 입선 및 특선, 장려상 7회, 대전산업디자인전 입선, 특선 그 외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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