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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축제

김천 새 책> 김영식 화가 ‘누구나 미술가가 될 수 있다’

김민성 기자 dailylf@naver.com 입력 2021/12/03 10:24 수정 2021.12.03 10:54
생각하는 네모 교본…면분할·채색 통해 색채감 높이고 영혼의 텃밭도 가꿔

 

서양화가 김영식 작가의 그림수업 ‘생각하는 네모’의 교본 ‘누구나 미술가가 될 수 있다’가 도서출판 디자인피앤피에서 지난달 30일 출간했다.(119p, 13,800원)

 

미리 면 분할된 네모에 실습자가 직접 색을 선택해 채색하는 파트와 실습자가 네모 속에 직접 선을 그어 면을 분할하고 채색하는 파트로 나눠져있으며 네모수업 경험자들의 소감문도 실려있다.

 

김 작가는 40여년 미술을 연구해오며 자신만의 방식으로 수립한 교수법을 ‘생각하는 네모’라는 강의를 통해 일반인들에게 전수해왔다. 면분할 및 채색연습을 통해 미술에 대한 자신감과 색채감을 높이는 한편 영혼의 텃밭을 가꾸는 길로 인도했다.

 

선을 그어 면을 분할해 생기는 면적대비효과를 경험하게 하고 전체적 조화를 의식하며 선을 선택하고 채색해 나감으로써 미적 감각 향상과 창의성 계발, 심리적 안정효과를 도모했다.

 

김영식 작가는 “선을 긋는다는 것, 색을 칠해본다는 것은 자기의 의식, 무의식의 세계를 만나가고 감성을 느껴가는 소중한 경험의 과정이다. 많은 사람이 이 책, 내용의 미술적 연습을 통해 배려와 존중의 감성을 느끼고 배우며 자신의 아름다운 영혼을 만나가고 그것에 위로받고 편안해지는 소중한 경험을 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네모게임 경험자 중 하나인 김미선씨는 “행복했던 시간, 슬펐던 시간, 무의미하게 흘러간 시간, 앞으로 다가올 시간, 꿈꾸는 시간, 이 모든 시간들이 뒤섞여서 때로는 직선으로 때로는 곡선으로 네모안을 채워가고, 하나씩 색이돼 종이 위에 나타난 그림을 통해 나는 진정한 나를 발견하게 된다. 그리고 깊은 무의식의 세계에서 오는 그 메시지 안에서 자유를 찾았다. 단지 종이와 색연필만으로 삶의 의욕을 솟구치게 하고, 진정한 나를 발견할 수 있는 길이 열리다니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다”고 했다.

 

저자 김영식 화가는 1958년 부산출생으로 영남대 응용미술과를 졸업하고 일본에서 동경학예대학 및 대학원(미술교육전공)을 졸업했다. 쯔꾸바대학 환경디자인 연구실, 도쿄 GEN디자인연구소에서 근무했으며 1994년~2017년까지 김천대 교수로 재직했다. 현재 한국누구나미술가연구회 회장으로 활동 중이다.

서울, 부산, 대구, 김천, 뉴욕, 베이징, 도쿄, 가마쿠라, 오사카 등에서 91회의 개인전을 가졌다.

 

저서로는 '오늘도 당신을 기다립니다', '님은 늘 내 가슴속에 계십니다', '색은 꿈이다', '당신의 소중한 색이고 싶습니다', 'あなたがしいだけです', '생각하는 네모' 등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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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1새로고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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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희정
    2021/12/06 22:04
    등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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