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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는 지난 6일 이연식 미술사가를 초빙해 ‘예술가의 나이듦에 대하여’를 주제로 강연을 열었다.
이번 강연은 ‘슬기로운 실버탐구생활’의 일환으로 일상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다양한 주제를 선정해 각 분야별 전문가와 함께 강연과 소통을 통해 행복한 노년을 보내기 위해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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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과 노년’을 키워드로 우리에게 익숙한 예술가들의 노년을 조명해 본 이번 강연에서는 나이든 예술가들의 다채로운 세계를 작가별로 살펴보고 노년의 삶에 대한 흥미로운 질문들을 이끌어내 함께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연식 강사는 “예술은 축적된 문화의 관례 속에서 이뤄지는 의식적인 활동이므로 예술과 노년은 서로 연결되며 노년은 저마다 이어온 관례와 쌓아온 경험이 마침내 답을 하는 시기이다”라고 강조했다.
한 프로그램 참가자는 “이번 강연을 통해 예술가들의 인생 단계에 따라 작품이 변해가는 양상을 살펴볼 수 있어 무척 흥미로웠고 새로운 관점에서 보다 가깝게 예술가들을 바라볼 수 있게 해줘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시립도서관과 함께하는 ‘슬기로운 실버탐구생활’에서는 다가오는 5월 숲과 정원을 주제로 한 강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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