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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축제

“손에 손잡고” 연극! 김천의 여름을 물들이다

김민성 기자 dailylf@naver.com 입력 2025/07/25 23:28 수정 2025.08.03 10:48
제23회 김천국제가족연극제, 9일간의 감동 여정 개막


김천의 여름을 뜨겁게 달굴 문화예술 축제, 제23회 김천국제가족연극제가 25일 화려하게 막을 올렸다.

 


올해 연극제의 슬로건은 ‘손에 손잡고’. 가족과 이웃이 함께 손을 맞잡고 무대의 감동을 나누는 의미를 담았다. 개막작으로는 인기 개그우먼 조혜련이 직접 연출하고 출연한 화제의 가족극 ‘사랑해, 엄마’가 무대에 올라, 첫날부터 관객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율곡도서관 내 율곡홀에서 열린 개막작을 보기 위해 배낙호 김천시장, 김천시의회 나영민 의장, 박선하 도의원, 시의회 배형태 행복위원장, 이상욱 산건위원장, 박복순 예결위원장, 오세길 임동규 김응숙 시의원, 최복동 김천예총회장, 손인락 영남일보 사장, 고인범 연극제 추진위원장, 노하룡 예술감독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국내외 명작 총집합…검증된 명품 가족극과 해외 초청작 무대에

 

이번 연극제는 25일부터 8월 2일까지 9일간 김천시립문화회관과 율곡도서관 내 율곡홀 두 곳에서 펼쳐지며, 총 10편의 가족극이 관객을 찾아간다.

특히 개막작 ‘사랑해, 엄마’와 폐막작 ‘폴리팝’은 이미 수도권 공연에서 검증된 인기작으로, 김천에서 보기 어려운 고품격 무대가 지역민들에게 특별한 문화적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미국, 일본, 중국 등 해외 극단의 초청작도 무대에 올라 각국의 고유한 정서와 문화를 전한다. 해외 연극 특유의 색채와 연출력이 가족극에 접목되면서 다양한 볼거리와 감동을 동시에 선사할 예정이다.

 

   

공연만큼 풍성한 시민 참여 행사

 

올해 김천국제가족연극제는 예년과 달리 김천문화예술회관 리모델링으로 인해 모든 공연이 초청작으로 구성됐다. 경연이 아닌, 선별된 작품들을 초대해 무대의 완성도를 높였다.

 


공연뿐만 아니라 시민 참여형 부대행사도 알차게 준비됐다.

‘연기 UCC 공모전’, ‘연기 독백대회’ 등 시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통해 연극의 문턱을 낮추고, 예술을 통한 소통과 공감의 장을 마련했다.

 


 

무더위를 날릴 감동, 김천에서 만나는 ‘연극 바캉스’

 

김천국제가족연극제는 국내 최대 규모의 가족극 축제로 자리 잡아왔다. 올해 역시 여름 휴가철,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예술축제로서 김천의 문화 자산으로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연극제 관계자는 “김천국제가족연극제는 단순한 공연을 넘어, 가족 간의 정을 확인하고 세대 간 소통을 이끌어내는 무대”라며 “무더운 여름, 김천시민들에게 감동과 힐링을 선물할 ‘문화 바캉스’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제23회 김천국제가족연극제는 뜨거운 여름만큼이나 열정 가득한 무대로 시민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과 감동을 안겨줄 전망이다.

  

이번 여름, 사랑하는 가족의 손을 꼭 잡고 김천으로 ‘연극 여행’을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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