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의 새로운 명소가 될 피카디리 융복합아트센터가 개소식을 통해 그 출발을 알렸다.

김천 피카디리 복합 문화 단지 개소식은 10일 오후 2시 감문면 현지(대양1길 30-3)에서 개최됐다.

혁신적인 문화예술 생태계 구축 프로젝트인 이번 사업은 자연친화적 요소와 다양한 기업의 융합을 통해 지속 가능한 문화예술환경을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김천 피카디리융복합문화단지는 재단법인 유빈문화재단이 주도하고 신라자산운용, 마틴네추럴, 피카디리아트센터, 샬레호텔 피카디리미술관, 피윰힐링센터 등 다양한 문화기업이 협력해 조성한 민·관·기업 협업 프로젝트다. 이들은 김천시 농소면 월곡리와 용암리 일대 약 20만 평 규모의 부지에 걸쳐 예술과 치유, 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지속 가능한 문화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융복합 문화예술 클러스터로서의 새로운 가능성

이번 문화단지는 단순한 복합공간을 넘어 수채화 전문대학원 설립, 미술작가촌 조성, 대형 수장고 운영 등 예술인의 창작과 전시, 교육, 유통까지 아우르는 융복합 아트클러스터로 자리 잡을 계획이다. 이와 함께 피카디리미술관, 공방 체험존, 팻갤러리 베이커리 카페, 호텔 연수원 등이 함께 조성되며 예술과 관광, 웰니스가 융합된 문화산업 모델로서 김천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칠갑산 샬레호텔 피카디리미술관과 고성 피윰힐링센터에서 이미 검증된 자연친화 문화공간 모델을 김천에서도 실현함으로써, 지역민과 관광객 모두가 향유할 수 있는 복합문화단지로 도약할 전망이다.

향후 운영 계획

피카디리 아트센터는 △문화 테마 단지(교육, 체험방, 공방) 운영, △그림 렌탈 및 굿즈 개발 사업 전개 △대형 수장고 구축과 미술품 보관·관리 인프라 강화 △전문대학원 및 레지던시 프로그램 운영 △베이커리와 연계한 미술카페 ‘팻갤러리’, △연수형 호텔 운영 등을 통해 예술 중심 복합문화단지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할 계획이다.

피카디리아트센터 이순선 대표는 “이 공간은 예술인과 대중이 자유롭게 소통하고 영감을 교류하는 열린 문화의 장이 될 것”이라며 “김천을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예술복합단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농업회사법인 주)마틴네추럴 김천섭 대표는 “자연이 주는 치유의 힘과 예술의 감성을 결합해, 보다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삶을 제안하고 예술과 농업, 자연과 사람이 어우러지는 공간을 조성, 지역민에게는 삶의 여유를, 방문객에게는 영감과 위안을 줄 수 있는 곳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나영민 시의회의장은 “피카디리 융복합문화단지는 단순한 공간 재생을 넘어 지역문화의 미래를 여는 혁신적인 모델”이라며, “김천 시민의 삶에 문화적 활력이 넘치도록 시의회 차원에서도 응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최복동 시예총회장은 “지역 예술인에게는 창작의 터전이, 시민들에게는 문화향유의 공간이 될 것”이라며 “김천의 문화예술 생태계가 더욱 단단해질 수 있는 기반이 마련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개소식 참석자는 김천시의회 나영민 의장, 한국예총김천지회 최복동 지회장, 김천미술협회 도재모 회장을 대신해 한유경 사무국장 등 지역 내빈과 아시아수채화연맹 고문이자 목우회 자문위원인 전성기 작가, 세계수채화 트랜날레 대회장과 한국창작수채화작가협회 회장 유정근 작가, 송곡대학교 아트디자인과 김종희 학과장, 글로리하이테크주) 장지영 회장과 김용관 대표, 앙데팡당 제5회 대상을 수상한 김효민 작가, 이민선 수채화 작가 등 내외빈, 관계자인 농업회사법인 주)마틴네추럴 김천섭 대표, 최영섭 부회장, 김민성 이사, 재)유빈문화재단/피카디리국제미술관 이사장이자 피카디리아트센터주) 이순선 대표, 피카디리아트센터주) 최유미 이사 등이다.

전성기 아시아수채화연맹 고문

유정근 한국창작수채화작가협회장

한유경 김천미협 사무국장

김효민 작가

이날 개소식 진행을 맡은 최영섭 부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