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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김천시의회, 폐플라스틱(SRF) 소각시설 연구 용역 결과 공개

김민성 기자 dailylf@naver.com 입력 2025/01/22 20:11 수정 2025.01.22 20:18


김천시의회(의장 나영민)는 22일 오후 2시 김천시청 3층 강당에서 신음동 SRF(고형폐기물연료) 소각시설 주변 환경, 주민건강 및 농·축산물 오염 가능성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시민 공개로 개최했다.

 


김천시의회 환경오염대책특별위원회(위원장 임동규) 주관으로 개최된 이번 보고회에서는 시민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폐플라스틱(SRF) 소각시설이 김천시의 환경과 주민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공유하는 자리가 됐다.

 


대구가톨릭대학교 양원호 교수 연구팀이 3개월간 수행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폐플라스틱(SRF) 소각시설에서 배출되는 다이옥신, 중금속(Cd, Pb 등), VOCs, PAHs 등이 대기, 토양, 수질에 영향을 미치며, 농축산물 오염 가능성이 확인됐음을 밝혔다.

 


양원호 교수는 "소각시설 반경 5km 내 약 93,954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특히 어린이와 학생이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어 환경과 건강 관리가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연구팀은 CalTOX 모델을 활용해 인체 및 생태계 위해도를 분석하고, 대기오염 방지시설 도입 등 개선책을 제안했다.

 


환경오염대책특별위원회 임동규 위원장은 환경특위 활동보고를 하며 "지난해 8월 출범 이후 시민 대토론회 개최, 타 지역 폐플라스틱(SRF) 소각시설 현장 조사, 연구용역 등의 활동을 통해 김천시의 지속 가능한 환경 정책 마련을 위해 노력해 왔다"고 밝혔다.

 


나영민 의장은 "김천시의회는 시민의 환경권, 건강권, 재산권을 보호하기 위한 모든 필요한 조치를 강구할 것을 약속드린다"며 시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김천시의회는 김천시와 함께 지역의 환경 보호와 주민 건강을 최우선으로 하는 정책 방향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밝히며 보고회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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