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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버스킹 페스티벌 in 김천’ 첫무대가 29일 오후 6시 교동 연화지 야외공연장에서 펼쳐져 3월부터 6월까지 3개월여 대장정의 막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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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버스킹 페스티벌의 포문을 연 주인공은 박봉순(보컬), 서가영(기타), 이인직(베이스), 구진모(퍼커션)로 구성된 4인조 팝밴드 ‘박봉순 프로젝트’다. 이들 밴드는 2021년도에 결성돼 자신들만의 음색으로 서서히 대중들에게 입소문을 타다 2023년 첫 앨범 ‘봉순이’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현재 인디 레이블 도넛팜뮤직(DONUT FARM MUSIC) 소속 아티스트로 점차 인지도를 넓혀가며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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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린 쌀쌀한 날씨 가운데서도 박봉순 프로젝트만의 감성있는 노래들로 연화지를 찾은 상춘객에게 곧 다가올 따스한 봄기운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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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24개 버스킹팀이 김천 각지에서 공연을 펼칠 이번 페스티벌은 경상북도, 김천시에서 주최하고 한국예총 김천지회(지회장 최복동)에서 주관했다. 시민들이 다채로운 공연을 체험하고 즐기는 축제의 장을 제공하고자 경상북도 내 시군에서 통기타, 밴드, 클래식 등 다양한 장르의 24개 팀을 초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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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동 연화지에서는 3월 29일부터 5월4일까지, 율곡동 안산공원에서는 5월10일부터 6월15일까지로 나눠 매주 금요일 오후 6시~7시, 토요일 오후 4시~5시 버스킹공연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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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와 시간은 기상 상황 등에 따라 변동될 수 있으니 공연 일정 확인 및 기타 궁금한 사항은 한국예총 김천지회(T. 054-433-5558)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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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관계자는 “김천 곳곳에서 펼쳐지는 각양각색의 공연을 통해 시민들이 힐링과 휴식의 시간을 가질 수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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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김천시는 3월 27일부터 오는 4월 7일까지 연화지와 직지천 주변 벚꽃나무에 야간 경관조명을 점등해 김천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김천의 봄을 만끽하고 특별한 추억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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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는 교동 연화지 인근에 야외공연장을 새로 조성하는 한편, 문화관광해설사의 집, 농특산물 홍보관, 캘리그라피 포토존, 휴게 데크, 벤치 등을 함께 설치해 관광객들이 편안하게 즐기면서 머물고 쉬어 갈 수 있는 개방 공간으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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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공연장은 벚꽃 개화기부터 본격적인 대관을 시작해 연화지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공연, 전시 등 문화예술 활동을 통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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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길 버스킹, 캐리커처, 2024 경상북도 버스킹 페스티벌, 찾아가는 시민음악회, 제3회 벚꽃음악회 등이 3월 27일부터 4월 7일까지 무대에 오른다. 또한 농특산물 홍보관에는 오삼이 백주, 호두먹빵, 단비샌드, 정담두부, 삼대두부 등 8개 품목을 전시·판매하고 소시지와 오삼이빵 시식행사도 함께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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