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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축제

팝밴드 음악으로 연화지 벚꽃망울 터트리다…경상북도 버스킹 페스티벌 in 김천 열다

김민성 기자 dailylf@naver.com 입력 2024/03/29 19:46 수정 2024.03.29 19:54
연화지 3월29일~5월4일/안산공원 5월10일~6월15일
매주 금요일 오후 6시~7시, 토요일 오후 4시~5시


‘경상북도 버스킹 페스티벌 in 김천’ 첫무대가 29일 오후 6시 교동 연화지 야외공연장에서 펼쳐져 3월부터 6월까지 3개월여 대장정의 막을 올렸다.

 


올해 버스킹 페스티벌의 포문을 연 주인공은 박봉순(보컬), 서가영(기타), 이인직(베이스), 구진모(퍼커션)로 구성된 4인조 팝밴드 ‘박봉순 프로젝트’다. 이들 밴드는 2021년도에 결성돼 자신들만의 음색으로 서서히 대중들에게 입소문을 타다 2023년 첫 앨범 ‘봉순이’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현재 인디 레이블 도넛팜뮤직(DONUT FARM MUSIC) 소속 아티스트로 점차 인지도를 넓혀가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날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린 쌀쌀한 날씨 가운데서도 박봉순 프로젝트만의 감성있는 노래들로 연화지를 찾은 상춘객에게 곧 다가올 따스한 봄기운을 전했다.

 


도내 24개 버스킹팀이 김천 각지에서 공연을 펼칠 이번 페스티벌은 경상북도, 김천시에서 주최하고 한국예총 김천지회(지회장 최복동)에서 주관했다. 시민들이 다채로운 공연을 체험하고 즐기는 축제의 장을 제공하고자 경상북도 내 시군에서 통기타, 밴드, 클래식 등 다양한 장르의 24개 팀을 초청했다.

 


교동 연화지에서는 3월 29일부터 5월4일까지, 율곡동 안산공원에서는 5월10일부터 6월15일까지로 나눠 매주 금요일 오후 6시~7시, 토요일 오후 4시~5시 버스킹공연이 펼쳐진다.

 


장소와 시간은 기상 상황 등에 따라 변동될 수 있으니 공연 일정 확인 및 기타 궁금한 사항은 한국예총 김천지회(T. 054-433-5558)로 문의하면 된다.

 


행사 관계자는 “김천 곳곳에서 펼쳐지는 각양각색의 공연을 통해 시민들이 힐링과 휴식의 시간을 가질 수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김천시는 3월 27일부터 오는 4월 7일까지 연화지와 직지천 주변 벚꽃나무에 야간 경관조명을 점등해 김천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김천의 봄을 만끽하고 특별한 추억을 전한다.

 

 


 김천시는 교동 연화지 인근에 야외공연장을 새로 조성하는 한편, 문화관광해설사의 집, 농특산물 홍보관, 캘리그라피 포토존, 휴게 데크, 벤치 등을 함께 설치해 관광객들이 편안하게 즐기면서 머물고 쉬어 갈 수 있는 개방 공간으로 만들었다.

 

 

 

야외공연장은 벚꽃 개화기부터 본격적인 대관을 시작해 연화지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공연, 전시 등 문화예술 활동을 통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벚꽃길 버스킹, 캐리커처, 2024 경상북도 버스킹 페스티벌, 찾아가는 시민음악회, 제3회 벚꽃음악회 등이 3월 27일부터 4월 7일까지 무대에 오른다. 또한 농특산물 홍보관에는 오삼이 백주, 호두먹빵, 단비샌드, 정담두부, 삼대두부 등 8개 품목을 전시·판매하고 소시지와 오삼이빵 시식행사도 함께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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