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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김천대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신속 대처…교내 확산 사례 없어

김민성 기자 dailylf@naver.com 입력 2020/12/04 09:26 수정 2020.12.04 10:05
확진자 경로 ‘김천대 아닌 인근 PC방’

김천대학교는 지난달 19일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사실을 인지한 즉시 간호·보건계열 중심 대학에 걸맞은 대응 태세를 보여 더 이상 대학 내 추가확진자가 발생하지 않고 있다.

 

김천대는 확진자 발생 즉시 ‘감염병예방비상대책본부’를 중심으로 학생들의 이동을 차단하고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신속하게 대응해왔다.

 

김천대 관계자는 “김천대에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던 확진자는 학교 내에서의 교내감염이 아니라 인근 PC방 감염에 따른 2차 감염으로 파악됐다”고 밝히며 “김천대발 확진자로 지칭하는 것은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천대에 따르면 코로나19 비상령이 내려진 것은 현장실습을 나갔던 재학생 중 한 명이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으며 시작됐다. 실습 기관을 중심으로 발 빠르게 조사를 실시했으며 그 결과 확진 학생들의 공통적인 동선이 ‘대학내가 아니라 PC방인 것’으로 확인되면서 PC방을 중심으로 추가확산을 막기 위한 방역 활동에 총력을 기울였다.

 

현재 학교는 모든 외부인의 출입을 통제하고 있으며 주요 건물을 제외한 대부분의 건물을 폐쇄하고 방역체제를 유지하고 전체 구성원들에 대한 검사를 마친 상태다.

 

김천시 관계자는 “검사결과 같은 강의실 및 실험실, 심지어는 교내 헬스장까지도 확진자와 동선이 겹친 학생과 교직원들이 많아서 한때 초긴장했으나 구성원 전원이 음성 판정을 받고 학교 내 감염이 한 명도 없어서 다행”이라며 “이번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김천대의 신속한 대응과 학교 내 감염병 관리지침 준수 및 철저한 관리의 중요성이 주목받고 있다”고 했다.

 

김천대는 대학홈페이지 등을 통해 ‘코로나19 관련 안내문’을 게시하고 추가적인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며 방역당국 및 유관기관과 함께 코로나 사태 진정을 위해 적극적인 협조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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