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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사과·배 개화기가 평년보다 2~9일 정도 이른 것으로 확인된다. 더불어 개화기에 걸친 강우로 화상병이 발생하기 좋은 상태의 기상조건이 갖춰졌다.
이에 김천시(시장 김충섭)는 관내 화상병 확산 방지를 위한 개화기 약제 살포와 소독관리준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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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상병 세균은 겨울철 월동 상태로 있다가 기온이 상승하고 식물 체내 양분이 많아지는 봄철에 활동을 시작하며 감염된 나무는 꽃, 잎, 새순이 검게 타는 듯 증상을 보인다.
개화기 방제요령은 과수원 내 꽃이 10%정도 피었을 때와 80%정도 피었을 때 배부한 약제를 각각 1회씩 살포하면 된다. 방제약제는 함께 배부된 약제 매뉴얼을 참고하여 정량 살포하되 단용으로 살포하는 것이 약해로부터 안전하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개화기는 화상병 감염위험이 가장 큰 시기로 사전 약제 방제만이 화상병을 효과적으로 예방하는 방법이다”라며 “적기 약제 살포는 물론 화상병 의심주 발견 시 신속한 신고를 통해 선제 예방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