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사회

“당신을 잊지 않겠습니다”

김민성 기자 dailylf@naver.com 입력 2021/06/06 20:26 수정 2021.06.06 20:28
김천시, 제66주년 현충일 추념식 ‘간소하지만 경건하게’

나라와 민족을 위해 목숨 바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넋을 기리는 제66주년 현충일 추념식이 6일 충혼탑에서 거행됐다.

 


이날 추념식은 최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발열체크 및 손 소독, 마스크 착용 등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킨 가운데 행사 인원과 규모를 대폭 축소해 진행했다. 공무원, 학생, 일반 시민의 참석을 제한한 대신 보훈 가족 위주로 참석하도록 해 예우에 소홀함이 없도록 했다.

 


오전 10시 전국 동시에 울리는 사이렌 소리에 맞춘 묵념과 5837부대 3대대의 예총으로 경건한 분위기 속에 추념식이 시작됐다. 이어 헌화·분향, 추념사, 김천중 3학년 최복동 군의 헌시 낭송, 추모곡, 현충일 노래 순으로 진행해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안식을 기원했다.

 


김충섭 시장은 추념사를 통해“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거룩한 희생과 헌신을 원동력으로 삼아 15만 시민과 함께 김천을 전국에서 제일가는 행복도시로 만들기 위해 새로운 미래 100년을 준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보훈 가족에게는 “앞으로 보훈 가족의 명예선양과 존경받는 보훈 문화 조성에 더욱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김천시는 코로나로 인한 행사축소로 추념식에 참석하지 못한 국가유공자 및 시민을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추념식 전 과정을 유튜브로 생방송함으로써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시청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오후 5시까지 ‘시민자율분향소’를 운영해 시민들이 원하는 시간에 충혼탑을 찾아 헌화·분향할 수 있도록 해 좋은 호응을 얻었다.

 


 




















 

 

저작권자 © 데일리김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0새로고침
이름 비밀번호
TOP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