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는 올바른 쓰레기 배출요령을 실천하고자 한국어 및 외국어 안내문 1만2,000장을 제작·배포했다. 시는 시민들의 생활과 밀접하게 관련된 생활쓰레기(종량제봉투, 재활용품, 음식물쓰레기) 배출을 주 5회로 추진하고 있으나 배출시간 및 배출요일 미준수로 도시미관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대두되자 이같이 외국어안내문을 제작하게 됐다.
외국어안내문은 언어와 생활문화가 달라 쓰레기 배출문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거주 외국인의 거주비율을 반영해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로 제작했다. 안내문에는 동별 쓰레기 배출요일‧시간, 일반쓰레기와 재활용품 및 음식물 쓰레기 등 종류별 배출방법, 대형폐기물 접수 및 처리방법 등을 알아보기 쉽게 담았다.
또한 대형폐기물 배출방법이 올해 1월 1일부터 새롭게 개편됨에 따라 ‘종량제봉투에 들어가지 않는 품목 대형폐기물은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방문 후 스티커 구입·부착 후 배출’이라 적힌 안내 문구를 넣어 아직까지 대형폐기물 배출에 혼선을 겪고 있는 시민들에게 적극적인 홍보를 실시한다.
제작된 안내문은 일반주택, 상가, 원룸 등 순찰활동 및 가두홍보 시 적극 활용할 계획이며 이외에도 동 행정복지센터,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외국인 고용 기업체, 김천대학교 등을 중심으로 외국인들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김천시 관계자는 “쓰레기 배출요령 안내문 배포 및 홍보효과가 시민들과 지역 거주 외국인들의 쓰레기 배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기대하고 앞으로도 깨끗하고 쾌적한 김천시를 만들기 위해 다양하고 새로운 정책을 발굴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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