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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아이스팩 재사용 위해 두팔 걷었다

김민성 기자 dailylf@naver.com 입력 2021/03/11 16:52 수정 2021.03.11 16:52
율곡동새마을부녀회, 세척․소독 거쳐 관내 수요업체에 공급

 

김천시 율곡동에서는 지난 11일 새마을부녀회 회원 20여명이 모인 가운데 율곡동 주민센터에서 아이스팩 세척 작업을 실시했다.

 

지난해 10월부터 시작된 아이스팩 수거 재활용 사업이 큰 호응을 얻어 동주민센터 현관에 설치된 아이스팩 수거함과 관내 공동주택에서 모은 아이스팩 수량이 나날이 늘어나고 있으며 전국 각지에서 문의 전화가 끊이지 않는 등 주목받고 있다.

 

사업이 시작된 후 지금까지 3,000여개 이상의 아이스팩이 세척, 소독, 건조작업을 거쳐 관내 소상공인과 지역주민들에게 무상 공급해 재사용함으로써 코로나19 속에서도 환경 문제와 경제적인 어려움을 함께 이겨내고 있다.

 

 



이날 율곡동 부녀회에서 깨끗이 세척하고 소독, 건조시킨 아이스팩은 지역내 아이스팩이 필요한 업체에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다.

 

이서현 부녀회장은 “환경의 문제는 작은 움직임이라도 경제의 논리로 따질 수 없는 가치라고 생각한다. 자원 낭비를 줄이고 환경을 보호하는데  주민들이 함께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우문 율곡동장은 "코로나19 장기화 속에서 늘어난 아이스팩을 재사용하여 자원 순환 활동에 늘 앞장서 주시는 율곡동 부녀회원 여러분들께 감사드리며 아이스팩 재활용을 위한 주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했다.

 

 

 

한편 율곡동부녀회는 지난 1월 관내에 수거된 아이스팩을 재활용해 만든 방향제를 주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마트와 율곡동 주민센터 내방객에게 배부해 지역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는 등 해피투게더 김천운동 확산에 적극 동참하며 주민들을 위한 따뜻한 봉사와 지역 발전을 위한 변함 없는 노력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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