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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을사년 정월대보름 달맞이 행사…김천 안녕과 번영 염원

김민성 기자 dailylf@naver.com 입력 2025/02/13 11:17 수정 2025.02.17 15:28


한해의 액운을 물리치고 김천의 무사 안녕을 기원하는 2025년 을사년 정월대보름 달맞이 행사가 12일 오후 3시 30분 직지사천 고수 부지 일대에서 김천문화원 주관으로 열렸다.

 


보름 당일 눈비 등 흐린 날씨로 인해 지난해 대비 참석자는 적었으나 올 한 해 김천시의 안녕과 번영을 기원하는 시민들의 염원은 그 어느 해보다 뜨거웠다.

 




 

오후 3시 30분 김천금릉빗내농악보존회의 국가무형유산 빗내농악 공연으로 시작된 행사는 사물놀이와 향토 가수 공연 등으로 시민들의 흥을 돋운 뒤 5시부터 열린 본 행사에는 시립국악단 대북 공연, 강강수월래, 지신밟기 등 다채로운 전통 공연으로 흥겨운 축제의 장을 펼쳤다.

 






 

관전의 묘미가 있는 개령면과 감천면의 시민 대화합 줄다리기가 최순고 김천시장 권한대행, 나영민 시의회의장, 이기양 문화원장의 징소리와 함께 시작해 개령면이 1무 1승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올해는 뱀띠 가족들이 함께 참여하는 강강수월래와 점화식이 특별 행사로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또한 민속 연날리기, 윷놀이 체험, 나무팽이 만들기, 민화 그리기, LED 쥐불놀이, 새해 소원등 만들기, 새해 소원지 작성 등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마련돼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됐다. 귀밝이술 나누기와 부럼 깨기(강정) 체험을 통해 신구 세대를 아우르며 전통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도 가졌다.

 

 

지난해 큰 호응을 얻었던 김천시 SNS 캐릭터 ‘오삼이’ 에어풍선도 행사장에 설치돼 시민들에게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했으며 오삼이 인형탈도 행사장을 누비며 카메라 세례를 받았다.

 

 






오후 6시 10분경 행사의 백미인 달집태우기로 정월대보름의 분위기가 고조됐다. 시민들의 소원과 희망을 담은 달집을 태우며 을사년 한해 김천 시민 각 가정의 행복을 기원하며 행사가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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