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동조합 숲속애가 지난 6월 30일 경산 삼성현역사문화공원 일원에서 열린 제11회 경북숲해설경연대회에서 유아숲과 숲해설 부문 각각 금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경북숲해설가협회 주관 아래 ‘어울林·헤아林·기다林’ 주제로 열린 이번 경연대회에서 협동조합 숲속애 소속이자 국립김천유아숲체험원 직원인 이희순 씨, 김은숙 씨가 각각 유아숲부문 금상, 숲해설 부문 금상을 수상했다.

이희순 유아숲지도사는 유아숲 부문에 <흙은 소중해요>라는 제목으로 탄소중립과 연관한 건강한 흙 만들기, 나뭇잎 액자, 두더지 놀이 등을 진행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김은숙 유아숲지도사는 숲해설 부문에 <아주 특별한 우리의 이웃, 꿀벌>이란 제목으로 천연제초제와 꿀벌 보금자리 만들기, 텔레파시 달리기 놀이 등 꿀벌을 지키기 위한 구체적인 행동과 놀이를 연관해 숲해설을 진행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협동조합 숲속애는 2020년 이후부터 현재까지 4년 차에 걸쳐 국립김천유아숲체험원을 위탁운영하며 지역사회에 숲교육의 중요성을 알리고 산림문화를 즐기는 일에 앞장서는 김천 유일의 숲교육 관련 단체이다. 2020년 경북숲경연대회 유아숲 부문 대상 수상, 2021년 경북숲경연대회 유아숲 부문 은상 수상, 2021년 전국숲경연대회 비대면동영상 부문 본선 진출 등으로 역량이 입증된 바 있다.

국립김천유아숲체험원 운영에 책임을 맡고 있는 이희순 유아숲지도사는 “협동조합 숲속애는 다양한 숲 관련 컨텐츠와 프로그램 개발, 역량 개발을 위해 꾸준히 노력할 계획이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역사회에 역량을 펼치고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