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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김천상의, 3분기 기업경기 여전히 ‘악화’ 전망

김민성 기자 dailylf@naver.com 입력 2023/07/04 17:41 수정 2023.07.04 17:41
지난 분기 대비 기업경기전망지수 8포인트 하락

김천상공회의소(회장 안용우)가 최근 김천지역 관내 51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3년 3/4분기(7월~9월) 기업경기전망지수를 조사한 결과에 의하면 지난 분기 96.2에서 8포인트 하락한 88.2를 나타냈다.

 

2023년 3/4분기 BSI지수가 하락했으며, 기업들이 예상하는 경기전망은 지난 분기보다 ‘호전’될 것이라고 답한 기업보다 ‘악화’될 것이라고 답한 기업이 더 많았다. 그 원인을 살펴보면 ‘高물가원자재가 지속’, ‘내수소비둔화’, ‘수출부진 지속’ 등을 주된 이유로 꼽았다.

 

경기전망지수는 100 미만이면 다음 분기 경기가 이번 분기보다 나빠질 것으로 보는 기업이 더 많은 것이고, 100을 넘어서면 그 반대다.

 

업종별로 금속(90.0), 음·식료품(83.3), 기계(80.0), 비금속광물(71.4), 목재·재지(66.7), 섬유(60.0) 제조업 등은 기준치인 100보다 낮은 수치를 나타내 3분기 기업경기가 전분기보다 악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전기·전자(100.0) 제조업은 기준치 100을 나타낸 반면 화학(137.5) 제조업은 3분기 기업경기가 전분기보다 호전될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대상 업체의 2023년도 금년 상반기 실적(영업이익)이 올해 초 계획한 목표치에 달성 했는가의 물음에 목표치 대비 ‘소폭미달’(52.9%),‘목표수준달성’(21.6%), ‘크게미달’(15.7%), ‘소폭초과’(9.8%) 순으로 답변했다.

     

귀사의 경영실적에 큰영향을 준 국내외 요인은 무엇인가 물음에 ‘원자재 가격’(45.6%)을 가장 많이 답했으며, 다음으로 ‘내수시장 경기’(26.5%), ‘수출시장 경기’(13.2%), ‘고금리 상황’(8.8%), ‘고환율 상황’(4.4%), ‘기타’(1.5%) 등으로 나타났다.

  

귀사의 하반기 실적에 부정적영향을 가장 크게 미칠 것으로 우려되는 대내외 리스크는 무엇인가의 질문에 ‘高물가원자재가지속’(41.9%)을 가장 우선으로 꼽았으며, 다음으로 ‘내수소비둔화’(23.3%), ‘수출부진 지속’(11.6%), ‘高금리상황지속’(9.3%), ‘高환율상황지속’(8.1%), ‘원부자재수급차질’(2.3%), ‘규법입법 등 정책이슈’(2.3%), ‘기타’(1.2%) 순으로 답변했다.

  

코로나 사태 전·후 비교시 수출이 중단된 품목이 있는지 물음에 ‘수출이 중단된 품목이 없다.’(82.6%), ‘수출이 중단된 품목이 있다.’(17.4%)라고 답했으며, 수출이 중단된 품목은 부품, 원자재소재, 완제품이 있으며 수출중단된 국가는 중국, 일본, EU, 남미, 기타 등으로 답했다.

 

위 질문에 이어서 새롭게 수출하기 시작한 품목 여부 질문에 ‘새롭게 수출하기 시작한 품목이 없다.’(82.6%), ‘새롭게 수출하기 시작한 품목이 있다.(17.4%)으로 나타났으며, 새롭게 수출하기 시작한 국가와 품목엔 중국, 아세안, 인도에 수출을 시작했으며 품목으론 기계설비, 완제품, 부품, 기타 등으로 답했다.

 

수출 물량이 증가 또는 감소한 품목이 있는가의 질문에 ‘수출물량이 감소한 품목이 있다.’(47.8%), ‘변동 없다’(39.2%), ‘수출 물량이 증가한 품목이 있다.’(13.0%)로 답하였으며, 수출이 물량이 증가한 국가와 품목은 중국, 미국, 아세안이 있으며 품목은 완제품(소비재) 및 기타라고 답했다. 수출이 감소한 국가와 품목은 중국, 미국, 일본, EU, 남미, 기타 등으로 답했으며 감소한 품목은 부품(중간재), 원자재·소재, 기계설비 및 기타 등으로 답했다.

 

수출이 중단 또는 감소한 그이유는 무엇인가 물음에 ‘수출시장 판매 부진’(35.0%), ‘가격면에서 경쟁사에 밀림’(30.0%), ‘수익성이 낮아 수출 중단/축소’(10.0%), ‘수출국 정부의 규제나 정책’(10.0%), ‘품질 기술면에서 경쟁사에 밀림’(5.0%), ‘현지납품회사사정’(5.0%), ‘해외 현지 생산으로 대체’(5.0%)순으로 답했다.

 

수출이 늘거나 새롭게 시작된 경우 어떤 계기인가의 물음에 ‘수출시장 수요 증가’(30.8%), ‘국내 납품사의 해외진출’(15.4%), ‘새로운 수출제품 개발’(15.4%), ‘기술품질면에서 우위’(23%), ‘경쟁사보다 가격면에서 우위’(7.7%), ‘적극적인 해외 영업활동’(7.7%)라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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