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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김천지역 4분기 경기전망 ‘여전히 암울’

김민성 기자 dailylf@naver.com 입력 2020/09/29 10:34 수정 2020.09.29 10:34
김천상의, 관내 56개 제조업체대상 조사결과

김천상공회의소(회장 김정호)가 최근 김천지역 관내 56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0년 4분기 기업경기전망지수를 조사한 결과에 의하면 지난 분기 54.9보다 기업경기전망지수가 13.0포인트 상승한 67.9를 나타냈다.

 

2020년 4분기 지역 기업들이 예상하는 경기전망은 지난 분기보다 ‘악화’ 될 것이라고 답한 업체가 더 많았다.

 

경기전망지수는 100미만이면 다음 분기 경기가 이번 분기보다 나빠질 것으로 보는 기업이 더 많은 것이고 100을 넘어서면 그 반대다.

 

제조업 BSI 전망치 추이

업종별로 금속(88.9), 전기․전자(88.9), 비금속광물(75.0), 섬유(66.7), 화학(61.1), 기계(60.0), 음․식료품(40.0), 목재․제지(33.3)제조업 모두 기준치인 100보다 낮은 수치를 기록해 4분기 기업경기가 전분기보다 악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2020년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전망을 묻는 질문에는 ‘-2.0%∼-1.5%’(44.6%)의 경제성장률 하락을 전망한 업체가 가장 많았으며, ‘-1.5%∼-1.0%(25.0%), ‘-2.0%미만’(17.9%), ‘-1.0%∼0%’(5.4%), ‘0%이상’(7.1%) 순으로 나타났다.

 

귀사의 금년 실적(영업이익)이 올해 초 계획한 목표치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느냐는 질문에 ‘목표치 미달’(58.9%)로 답한 업체가 가장 많았다. ‘목표치 달성 및 근접’(37.5%), ‘초과달성’(3.6%) 등으로 조사됐으며 응답 업체의 올해 목표치 대비 평균 24.7%의 감소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했다.

 

코로나 재확산에 대한 높은 우려의 상황에서 우리 기업의 현재 경영상황을 묻는 질문에 ‘예년처럼 정상경영 유지 중’(46.4%), ‘연초부터 비상경영 유지 중’(39.3%), ‘재확산 조짐에 따라 비상경영 전황(예정)’(14.3%) 등으로 응답했다.

 

‘예년처럼 정상경영 유지 중’이라고 답한 기업들을 대상으로 재확산이 장기화할 경우 귀사가 감내할 수 있는 정상경영 유지 기간을 묻는 질문에는 ‘계속 유지 가능’(39.1%)이라고 답한 업체가 가장 많았다. ‘올해 말까지’(30.4%), ‘내년 상반기까지’(17.4%), ‘내년 하반기까지’(13.0%) 순으로 답했다.

 

또한 코로나 재확산에 따른 사태 장기화 시 우리기업의 대응방안을 묻는 질문에는 ‘경비 절감’(40.2%), ‘생산, 가동률 축소’(35.9%), ‘현금 유동성 확보’(12.0%), ‘신규사업 발굴 혹은 사업구조 개편’(12.0%) 등의 방안을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한국판 뉴딜’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반드시 병행되어야 할 정책과제를 묻는 질문에는 ‘구시대적 법, 제도 혁신’(27.4%), ‘개별기업에 대한 금융, R&D지원 강화’(23.2%), ‘해당 정책의 연속성 보장(중장기 예측가능성)’(22.1%), ‘근로형태 다변화 지원’(18.9%), ‘첨단산업분야 인력 양성’(8.4%) 등의 의견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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