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남산지구 도시재생 주민협의체는 지난 14일 남산 마루(노실고개길100) 인근 옹벽에서 남산지구 도시재생사업 마을환경개선 활동으로 ‘남산 옐로우데이(Yellow Day)’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남산동 소규모 재생 마을 브랜드화 사업으로 만든 남산동 B.I 색상을 활용해 노후 된 담장이나 옹벽을 채색하는 활동을 펼쳤다. 미술에 친숙하지 않은 주민들이 붓으로 직접 색을 입히는 벽화 작업에 참여해 새로운 경험을 함으로써 자신의 동네를 주민들 스스로 가꿀 수 있다는 자신감을 고취시키고자 마련됐다. 색채를 통한 마을 주변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남산지구 도시재생 주민협의체가 직접 주관했다.

이번 행사로 기존 회색빛 밋밋한 벽면을 남산동 B.I 색상으로 새로이 단장해 깨끗하고 화사하게 변화시켰다. 깔끔하게 개선된 주변 환경에 인근 주민들의 호평이 이어졌다.

이날 활동은 남산지구 도시재생 주민협의체 강경규 위원장을 비롯해 약 20명의 지역 주민과 김석조, 김세호 김천시의원이 작업에 직접 참여했다. 김천시 원도심재생과를 중심으로 남산지구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와 평화남산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지원했다.

남산지구 도시재생 주민협의체 강경규 위원장은 “앞으로도 화사하고 활기찬 남산동을 위해 마을환경 개선 활동에 남산지구 도시재생 주민협의체가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김천시는 2023년 하반기에 남산지구 도시재생사업의 목적으로 남산동 B.I 색상을 활용해 담장 등 경관 개선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