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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효자손’처럼 지역 주민이 불안을 느끼는 시간·장소에 순찰을 통해 시원하게 긁어주는 제도가 있다.
기존 경찰의 순찰 방식은 범죄·112신고 등 치안통계를 토대로 경찰의 입장에서 순찰시간·장소를 선정해 왔다.
2017년 9월부터 새롭게 추진중 인 ‘탄력순찰’은 온라인 또는 오프라인(방문·전화)을 통해 지역 주민이 순찰을 희망하는 시간·장소를 신청하면 우선적으로 순찰을 실시하는 제도이다.
특히 온라인에서의 탄력순찰 접수는 온라인에서 물품을 구매하기보다 더 쉽다.
검색창에 순찰신문고(patrol.police.go.kr)를 입력하고 접속하면 복잡한 회원가입 절차 없이 남녀노소 누구나 몇 번의 클릭만으로 손쉽게 신청할 수 있다.
김천경찰서는 2020년 1월부터 8월까지 3천29건의 온·오프라인 탄력순찰 접수를 받고 집중순찰을 실시하고 있다.
시민 체감안전도 조사 결과 2019년 하반기 79.1점에서 2020년 상반기 80.8점으로 총 1.7점이 상승하면서 탄력순찰제도의 효과를 증명해 보였다.
엄중한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다가오는 추석 명절에도 지역주민의 안전은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
지역 주민 모두가 ‘탄력순찰’에 관심을 가져 경찰이 조금 더 가까이 주민 곁에서 ‘효자손’ 역할을 톡톡히 할 수 있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