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리문화돋움터는 지난 8일 지례향교에서 문화재지킴이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 문화 전승‧보존에 앞장섰다.

김천시 문화재와 역사에 대해 애정이 많은 시민으로 구성된 (사)우리문화돋움터는 관내 문화재 주변 정비 및 문화재 해설사 양성 등 문화재 보호 활동인 문화재 지킴이 활동 사업을 꾸준히 추진해 왔다. 특히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우리 문화를 알리고 소중함을 일깨우는 역할을 톡톡히 해왔으며 매달 폭넓은 연령대로 구성된 봉사단이 환경정화 활동을 통해 문화재를 가꾸고 계승해왔다.

이날 지례향교 기로연을 앞두고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돋움터 회원 60여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향교 안팎을 쓸고 닦는 한편 마당의 잡초를 뽑으며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또 향교 앞 공중화장실도 청소하며 이웃을 위해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였다.

환경정비가 끝난 뒤에는 문화해설사로부터 지례향교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우리 문화에 대해 배우고 익히는 뜻깊은 시간도 가졌다.

배수향 우리문화돋움터 이사장은 “우리의 뿌리인 문화재를 알고 아끼고 지켜나가는 것은 국가적으로도 매우 중요한 일이며 앞으로도 우리 문화재에 지속적인 관심으로 지역문화재 홍보 및 보호 활동을 통해 김천시의 문화재를 전승 보존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