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명절을 맞아 증산면(면장 김영택)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김삼선)와 미용을사랑하는봉사단(단장 김강숙)이 손을 맞잡고 어르신 미용 봉사로 주위를 훈훈하게 만들었다.

증산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미용을사랑하는봉사단의 재능기부를 받아 지난 30일 시루메권역 주민복지센터에서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컷트, 염색, 퍼머 등 이·미용 봉사활동을 했다.

이들은 이·미용 시설이 없는 증산면에 어르신들의 위생관리와 지역 어르신들에게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이장협의회에서도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해 차량 이동 서비스를 연계하는 등 다같이 행복한 김천 만들기에 동참했다.

미용봉사로 한껏 고와진 어르신들은 “추석을 앞두고 몸도 불편하고 마음도 바빠 미용은 엄두도 못 냈는데 직접 찾아와 머리를 손질해줘서 너무 고맙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김강숙 단장은 “코로나19가 장기화 되면서 오랫동안 찾아뵙지 못해 안타까웠는데 이렇게 어르신들을 다시 만나 뵈니 너무 반갑고 다음에는 더 많은 만남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삼선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이렇게 어르신들이 가까운 곳에서 필요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 감사한 일이다”며 “우리 지역의 어르신을 위해 기꺼이 재능기부해 준 미용을사랑하는봉사단과 차량지원을 해 준 증산면이장협의회에 감사드린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