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김천시장(김충섭) 및 김천시골프협회장(전진환)배 시민골프대회가 29일 김천포도CC(구성면 남김천대로 2532)에서 개최됐다.

73개팀 292명이 참여한 이번 대회는 단체부, 일반부, 여성부, 슈퍼시니어부(만 62세, 주민등록상 1960.12.31. 기준)로 부문을 나눠 경기를 운영했다.

이날 보슬비가 내리는 가운데 오전 6시 40분 1부 티업에는 단체 및 선수권부가 18홀 스트로크 방식으로 경기를 진행했으며 오전 11시 30분 2부 티업에는 일반‧여성‧슈퍼시니어부가 18홀 신페리오 방식으로 경기를 진행했다.

경기 후 2부 시상식은 코로나19로 인해 식사를 생략한 관계로 경기장 내 클럽하우스에서 김충섭 시장, 전진환 골프협회장, 김동열 시체육회 상임부회장, 최한동 경북배드민턴협회장, 시상자만 참석한 가운데 간략하게 진행됐다.

이날 경기결과 선수권부 1위는 이상욱(71타) 선수, 2위 이광수(72타) 선수, 3위 안부기(72타) 선수가 차지했다.단체팀 우승은 굿샷골프회, 준우승 유한킴벌리, 3위 성우회가 차지했다.

남자일반부 우승은 안융식 선수, 준우승 김천수 선수, 3위 김영배 선수, 4위 황현수 선수가 차지했다. 슈퍼시니어부 우승은 이헌기 선수, 준우승 김규복 선수, 3위 변기호 선수가 차지했다. 여성부 우승은 이현주 선수, 준우승 정은수 선수, 3위 홍점숙 선수가 차지했다.

니어리스트는 남자부 강성원 선수, 슈퍼시니어부 김동열 선수, 여성부 최두희 선수가, 롱기스트는 남자부 김태진 선수, 슈퍼시니어부 손용기 선수, 여성부 김숙자 선수가 차지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 김일종 선수와 김만호 선수가 이글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김충섭 시장은 “골프는 매너와 에티켓을 바탕으로 하는 스포츠이며 오랜 시간 동행인들과 함께하는 만큼 서로에 대한 배려가 중요하고 라운드 후 친목이 두터워진다”며 “오늘 대회가 승부를 떠나 김천골프인의 우정과 화합을 다지는 소중한 시간이 됐길 바란다”고 했다.

전진환 회장은 “일상과 코로나19로 쌓였던 피로를 오늘 하루만은 골프를 통해 확 날려 보내길 바라며 또 다른 희망을 갖고 일상생활에 전념하는데 이번 대회가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한편 이날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2부 만찬을 생략한 대신 참가 선수들에게 이불, 공 한 다스, 수건, 모자 등의 참가상품을 전하고 경품 대신 1위부터 15위까지 시상해 더 많은 선수에게 수상의 기쁨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