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3회 YMCA 전국유도대회가 오는 16~19일 4일간 김천시 일원에서 열린다.

대한유도회와 서울YMCA가 주최하고 경북유도회와 김천시유도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전국 60여 개의 고등학교 선수단이 참가해 남녀 고등부 7체급 개인전과 단체전으로 나눠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된다. 대회기간 중 선수 및 임원, 학부모를 포함해 2,000여 명이 김천시를 방문해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 및 임원, 학부모 전원에 대해 체온 측정을 실시하고, 경기장 및 관중석을 철저히 방역할 계획이다. 선수들은 경기 전후로 마스크를 착용하고, 관람하는 학부모도 마스크 착용을 하는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 안전하게 경기를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대회를 개최하는 김천시는 공격적이고 활발한 스포츠마케팅을 펼쳐 연간 40여 개의 전국규모 대회와 30여 개 팀의 전지훈련을 유치하는 등 뛰어난 노하우를 바탕으로 대한민국 스포츠특화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다.

김충섭 시장은 “이번 대회에 참가하신 선수들 모두가 최상의 컨디션으로 매 경기마다 뛰어난 경기력을 발휘해 후회 없는 경기를 펼치길 바란다”며 “선수들이 좋은 환경에서 자신들의 기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