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시장 김충섭)는 행정신고를 하기 위해 시청을 방문하는 주민들이 QR코드를 이용해 쉽게 민원서식을 작성할 수 있는 민원서식작성 길잡이 QR코드 서비스를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QR코드(Quick Response Code)를 통해 쉽고 빠르게 민원서식을 작성 할 수 있도록 하여 민원서비스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민원서식은 관공서 출입이 많지 않은 대부분의 시민들에게는 신청서 빈칸을 메우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또한 필기대 하단에 작성예시가 부착돼 있어 누군가 작성하고 있으면 다른 사람은 기다려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이에 김천시는 민원서식 작성 견본 이미지와 작성법을 간략히 설명한 동영상으로 바로 연결되는 QR코드를 제작하여 민원실에 부착했고 어디서나 민원서식을 작성할 수 있어 서식 작성시간과 민원 대기시간을 단축할 수 있게 되었다. 서비스 대상 민원서식은 출생신고서, 사망신고서, 혼인신고서, 이혼신고서, 여권발급 신청서, 여권 법정대리인 동의서 등 총 6종이다.

김충섭 시장은 “시민들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하는 맞춤형 민원서비스 제공의 일환으로 이 서비스를 실시하게 됐 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쉽고 빠르게 민원업무를 볼 수 있는 많은 시책들을 계속해서 개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