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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튜닝카 성능·안전 시험센터’ 구축으로 자동차 튜닝 산업 활성화 본궤도

김민성 기자 dailylf@naver.com 입력 2022/05/26 18:52 수정 2022.05.26 18:52
한국교통안전공단, 2023년까지 튜닝카 성능·안전 시험센터 건립 추진


한국교통안전공단은 26일 김천시 어모면에서 자동차 튜닝 활성화 및 신성장 동력 창출을 위한 ‘튜닝카 성능·안전 시험센터 착공식을 개최했다.

 

공단은 어모면 다남리 983-3 일원 부지에 5만2,800m2 규모의 튜닝카 성능‧안전 시험센터를 구축 중으로 자동차 관련 기업의 성장발판을 마련하고 튜닝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튜닝카 성능‧안전 시험센터는 △자동차 튜닝 기술 검토와 △신규 튜닝 항목 개발, △튜닝 자동차에 대한 성능·안전 시험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1단계로 튜닝 자동차 △성능확인 시험동과 △광학시험동, △충격시험동, △사무동을 2023년까지 건설한다.

 

2~3단계로 미래형 자동차의 튜닝 안전성을 위한 △시험연구동을 2029년까지 구축해 탄소중립 시대와 자동차 발전 패러다임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디지털 트윈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공단은 튜닝카 성능‧안전 시험센터의 구축으로 시험장비, 기술력 등의 부재로 튜닝이 불가능 했던 사항에 대한 튜닝 안전성 시험을 수행해 자동차 안전을 확보하는 범위 내의 튜닝 규제를 완화하고 내연기관 자동차를 친환경 자동차로 튜닝 할 수 있는 기술력을 확보하는 등 점차 첨단화되고 있는 미래형 자동차의 튜닝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더욱 안전한 튜닝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튜닝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과 튜닝업체의 기술 수준을 높이기 위한 기술지원 서비스도 고도화할 계획이다.

 

또한 센터의 조속한 설립으로 신사업 육성 및 경제 활성화를 통한 지역 균형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국회 및 송언석 의원, 김천시에서도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기로 했다.

 

한편 정부는 지난 2019년 자동차 튜닝 활성화 대책을 발표하고, 국내 튜닝 기준의 제도 정비와 튜닝 지원기반 마련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 힘써왔으며 자동차 튜닝 산업은 제도 완화와 다양한 지원정책에 힘입어 시장 규모가 ‘18년 3.8조원에서 ’20년 5.9조원으로 크게 성장했다. 튜닝건수도 ‘18년 164,014건에서 ’21년 227,501건으로 증가했다.

 

공단 권용복 이사장은 “경북 김천에 자리하고 있는 자동차 관련 900여 개 기업과의 동반 성장 발판을 마련하는 등 자동차 튜닝 활성화로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며 “자동차 튜닝 산업이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미래형자동차의 튜닝 안전성을 검증하고 관련 제도를 정비하여 튜닝 산업 발전과 관련 산업 저변 확대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송언석 국회의원은 “교통의 요충지인 김천에 ‘튜닝카 성능·안전 시험센터’가 완공되면 관련 기업이 몰려들고 일자리가 늘어나 대한민국 자동차 튜닝 산업의 메카로 우뚝 서게 될 것”이라며 “ ‘튜닝카 성능·안전 시험센터’가 차질 없이 완공될 수 있도록, 국회에서의 지원은 물론 정부와도 긴밀히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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