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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가정이 행복해야 우리 사회도 행복

데일리김천tv 기자 dailylf@naver.com 입력 2022/04/29 19:48 수정 2022.05.02 10:51
이주원 김천경찰서 경무계장(경감)

어느새 꽃피는 계절의 여왕 따뜻한 5월이 왔다. 참 시간이 빠르게 흘러가는 것을 실감한다.

 

생명력이 충만하여 산과 들로 우리를 밖으로 유혹하는 매력적인 5월은 5일 어린이날, 8일 어버이날, 15일 스승의날, 17일 성년의날, 21일은 부부의날로 보람 있는 날들이 계속 이어진다.

어린이날은 1922년 소파 방정환 선생이 제창하여 1973년 법정기념일로 지정되었다. 요즘 방송에 아동학대 사건을 보면 마음이 무겁다. 애들이 무슨죄가 있다고 부모는 자녀를 보호해야할 의무가 있다.

 

어버이날은 부모님 은혜를 기리고자 1956년부터 지켜왔던 어머니날을 1973년 어버이날로 바꾸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 스승의날은 1397년경부터 지켜왔던 기념일로 이번 스승의날에는 평소 존경했든 스승에게 전화한통 드리는것도 좋을 것 같다.

부부의날은 2007년 법정기념일로 지정되었다 부부라는 관계로 만나 부모보다 더 가까운 사이로 서로 존경하고 사랑하며 평생 동반자로 살아가고 있지만 저출산으로 인하여 어린이수가 해를 거듭할수록 줄어들고 이혼가정이 늘고있어 안타까운 현실이다.

코로나 때문에 외부 활동을 못하고 있다가 점진적 일상회복 추진에 따라 외부활동이 증가할것으로 예상된다. 어린이 날에는 부모님이 어린이를 데리고 놀이동산으로 놀러가고 어버이날은 자녀들이 부모님 가슴에 카네이션을 달아드리며 온 가족과 함께 보내기 좋은 때라 가정의 달이라고도 한다.

 

한가정의 최고의 가치는 부부사랑이다 가정이 화목해야 모든일이 잘이루어진다고 보면된다. 부부 사랑은 서로 신뢰하고 존경하는 것이다. 가정은 부부를 중심으로 한, 친족 관계에 있는 사람들의 집단, 또는 그 구성원 혼인,혈연, 입양 등으로 이루어진다고 하지만 가족은 우리삶에 원동력이자 행복의 원천이며 삶의 휴식처가 된다.

 

필자가 5년전 창원에 근무할때다 어버이날이면 이때가 생각난다 아파트 위층에 살고 있는 젊은 부부가 평소에도 자주 싸우는 소리가 들렸고 이날도 애들이 우는 소리가 들리면서 아파트 위층에 싸우는 소리가 들리고 비명소리도 들려왔다 경찰관이 출동하고 한참후에 진정이 되었다 부부가 무슨 이유인지 모르지만 싸움이 있었다.

 

가정폭력은 자라나는 아이들의 볼 경우 좋지 않는 영향을 미치고 가정폭력을 보고 자라나는 어린이들이 성인이 되어서도 가정폭력을 한다는 통계가 있고 부모가 이혼하면 자녀도 이혼할 확률이 높다고 한다 결국 가정이 붕괴되는 악순환의 고리를 만들게 된다. 옛말에 부부싸움은 칼로 물베기라고 하였지만 이제는 그 말을 적용하기 힘든 것 같다 부부싸움이 격해져 살인을 하고 시체를 유기하는 지능화,흉폭화 되어가는 추세이기 때문이다.

 

각 가정에서 스스로 아이들의 미래와 가정의 행복을 위해 서로를 이해하고 노력하며 주먹보다는 말로써 해결하려는 소통이 필요한때이다. 가화만사성(家和萬事成)이라고 했다. 집안이 화목하면 우리 사회도 밝은 모습으로 발전해 나갈수 있을 것이다. 세상은 혼자 살아가는 곳이 아니라 모두가 함께 만들어 가는 우리들의 세상이다. 그 시작점은 바로 가정이 아닐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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