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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 광역의원 제3선거구(아포읍, 남면, 농소면, 개령면, 감문면, 어모면, 율곡동) 김세운 도의원 예비후보가 단수공천에 반발해 탈당 후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김세운 예비후보는 27일 오후 4시 지역 언론매체 기자와 다수의 지지자가 참석한 자리에서 국민의힘 탈당 및 무소속 출마 기자회견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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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선 시의원을 지낸 김세운 예비후보는 김천시의회 의장, 부의장, 의회운영위원장, 예결위원장 등을 역임하면서 얻은 풍부한 경륜과, 평생을 김천에서 살아오면서 활동해 온 사회단체, 동창회, 언론사 등을 통해 다양한 경험과 탄탄한 인맥을 쌓아왔다. 이를 바탕으로 도의회에 진출해 김천시 발전과 도약을 위해 더 큰 일을 해 보겠다는 일념으로 국민의힘 공천을 신청했으나 단수공천에 의해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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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후보는 “20대 피끓는 청년 시절부터 40여 년간 저의 인생 전부를 다 바쳐 함께해 온 사랑하는 ‘국민의힘’을 떠날 비장한 각오로 이 자리에 섰다”고 심경을 토로한 뒤 “공천은 신청 당사자나 지역 유권자들이 충분히 납득하고 승복할 수 있는 공정성과 투명성이 보장돼야 하는데 어떠한 기준도 원칙도 상식도 없이 40대 초반의 전혀 경험이 없는 사람을 찍어서 공천을 확정했다”고 비판하고 “공정하고 정의로운 사회, 반칙과 특권이 없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국민의힘을 탈당하고 제3선거구 도의원 무소속출마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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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된 공직선거법에 따라 김천시 광역의원 선거구는 제3선거구가 추가돼 변경 전 공천신청한 김세운 예비후보 외에 추가공모를 통해 신청 후보가 발생하자 경합지역이 됐다. 이에 김 예비후보는 수 차례에 걸쳐 경선할 수 있게 해 줄 것을 요청했으나 거절당하고 지난 26일 단수공천으로 상대후보의 공천이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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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후보는 “가장 공정하고 민주적인 방식인 경선은 거부하고 아무 기준과 원칙도 없이 단수로 추천한 행위는 막강한 힘을 가진 권력자의 갑질 행위로 인해 발생된 불공정한 공천”이라고 공천결과에 불복하는 이유를 밝히고 “당에 대한 기여도와 지역민의 정서, 당선가능성 또 무엇보다 도의회에서의 경쟁력이 있어야 김천시의 자존심을 지키고 시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다”며 “저 김세운은 누구보다도 잘 할 수 있는 경험과 인맥 그리고 배짱과 지혜로 그 누구와 싸워도 이길 자신이 있다”고 압승을 단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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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또 “엄청난 배신감에 억울하고 분하지만 한결같은 마음으로 지금까지 저를 믿고 지지해준 시민 여러분의 힘을 믿고 여러분만 바라보며 씩씩하고 당당하게 앞만 보고 달려가겠다”며 “6월 1일 정의가 승리하는 최후의 순간까지 저의 두 손을 잡아주시면 저 김세운이 당당하고 떳떳하고 정의롭게 싸워서 큰 승리로 보답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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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전 광역의원 제1선거구 공천결과에 불복해 당을 탈당 후 무소속 단일화를 선언한 박판수‧이진화 예비후보도 김세운 예비후보의 기자회견장을 찾아 뜻을 함께하며 힘을 실어줬다. 한편 국민의힘김천시당은 김천시장선거만 경선을 치르고 광역의원 및 기초의원은 단수공천이 예정돼 이달 말 기초의원 공천결과가 발표되면 더 큰 후폭풍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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