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대학교 배드민턴(여자부), 유도, 육상, 레슬링부 창단식이 26일 오후 3시 교내 체육관에서 김천대 스포츠단 주관으로 개최됐다.

김천대는 지난해 창단해 좋은 성적을 올리고 있는 스쿼시부, 축구부, 남자 배드민턴부 외에 여자 배드민턴부 등 4개 운동부를 창단함으로써 전국 최고의 스포츠 인프라를 갖추고 있는 도시 ‘김천’의 이미지를 홍보하고 대학구성원들의 소속감을 높였다. 더불어 시민에게는 종목별 엘리트 선수들의 수준 높은 경기 관람 기회를 부여해 시민 화합의 장으로도 활용할 수 있는 계기를 조성했다.

이번에 창단한 배드민턴 여자부는 7명의 선수로 구성됐으며 김민호 감독, 천세도 코치가 지도한다. 유도는 남자 13명, 여자 3명 총 16명의 선수로 구성됐으며 박창용 감독이 지도한다.

육상은 남자 8명, 여자 2명 총 10명의 선수이며 윤일 감독이 지도한다. 레슬링은 남자 9명, 여자 1명 총 10명의 선수로 구성됐으며 김성수 감독이 지도한다.

최보식 스포츠단장의 사회 아래 열린 이날 창단식에는 구단주인 윤옥현 총장을 비롯한 학교관계자, 김충섭 시장, 이우청 시의회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조용철 대한유도회장, 김하영 경북체육회장, 이신호 육상연맹 고문, 백도현 경북레슬링협회 실무부회장, 서정희 김천시체육회장, 최한동 경북배드민턴회장 겸 김천대운동부 서포터즈회장 등 체육회 임원 및 가맹단체장, 김천시종목협회 임원, 각 고교 학교장, 김천대최경총교우회 권기철 회장 등 임원, 공식 후원사, 운동부 선수, 학부모 등이 참석했다.

개회, 국민의례, 내빈소개, 운동부 창단선포, 홍보영상물 상영, 엠블럼 및 유니폼 공개, 창단사, 축사, 동영상 축사, 지도자 소개, 선수단 선서, 단기 증정, 후원금 전달, 시루떡 절단, 폐회, 기념사진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윤옥현 총장은 “세상에는 2종류의 사람이 있다. ‘할 수 있다’라고 생각하는 사람과 ‘할 수 없다’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는데 여러분은 위대한 신념과 큰 목표를 갖고 부단히 노력해야 한다”고 말하고 ‘지지자불여호지자, 호지자불여락지자’라는 공자의 말을 빌어 “즐기는 사람을 이길 수는 없다.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선수단 여러분, 여러분 앞에 만만치않은 과정이 있으나 나는 할 수 있다는 강한 자신감을 갖고 즐겁게 이겨나가 멋진 꿈을 김천대에서 맘껏 펼쳐라. 축구부, 배드민턴부, 스쿼시부를 비롯해 오늘 창단한 4개 부 모두 최고의 팀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지원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충섭 시장을 비롯한 참석내빈들도 운동부 창단을 축하하고 앞으로 승승장구하길 기원하는 요지의 축사로 응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