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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호랑이 해를 맞아 우리 사회가 또, 한 분 한 분의 시민 모두가 진취적이고 용맹한 호랑이의 기운으로 활짝 기지개를 펴고 힘찬 걸음을 내딛길 바라며, 시민 여러분의 가정마다 사랑과 행복이 넘쳐나길 기원합니다.
예기치 못한 코로나19의 굴레 속에 해를 두 번 넘기고 계절이 여덟 번 바뀌는 동안 수많은 시련과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비바람이 몰아칠수록 나무가 더 깊이 뿌리내리고 두드릴수록 더욱 단단해지는 쇠처럼 고난과 시련이 깊을수록 더 강해져왔던 우리 시민들이 함께 한 꿈과 희망의 여정을 통해 김천은 지난 한 해도 값진 성과를 이뤄내며 과거 영남의 관문에서 대한민국 미래의 관문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바이러스로 자유롭던 일상이 꽁꽁 얼어붙은 한파에도 우리는 희망과 용기의 끈을 놓지 않고 잘 견뎌왔습니다. 아무리 추운 겨울도 결코 봄의 기운을 이길 수 없습니다. 아직 끝을 알 수 없는 한 번도 가보지 못한 길이지만, 손을 맞잡아 서로의 언 손을 녹여주고 불을 비춰 앞길을 밝혀준다면 희망의 봄도 그만큼 가까이 다가올 것입니다.
펜데믹의 긴 터널을 지나면서 대통령 선거와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둔 시민 여러분의 기대와 열망이 그 어느 때보다 크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우리 지방의회도 올해부터 지방자치법 개정안이 시행됨에 따라 새로운 자치분권시대의 개막과 함께 큰 변화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새롭게 도약하는 자치분권의 힘이 진정한 주민 주권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시민들의 뜻과 바람을 나침반으로 삼고 새로운 물결을 당당히 헤쳐 나가겠습니다.
의정활동의 막바지에 접어든 제8대 김천시의회가 마지막까지 주어진 책임과 사명을 다할 수 있도록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을 당부드리며 올 한 해 뜻하시는 일들을 모두 이루시길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