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평화시장상인회에서는 지난 22일 평화시장 공영주차장에서 김장나눔행사를 가졌다.

김천시와 평화시장상인회에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분위기를 살리고 김장 재료비 상승으로 힘들어하는 시민과 소외된 이웃에게 따뜻한 나눔을 통해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고자 이날 행사를 마련했다.

이날 김장나눔행사에는 김천시 자원봉사센터, 독도사랑국민연합회, 한국국제문화교류협회 김천시지부, 참빛봉사회, 김천을 사랑하는 모임(금사모), 경북보건대학 보건복지과 등 자원봉사자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방역 지침을 준수한 가운데 진행됐다. 김천시청 경제관광국장, 일자리경제과장, 평화남산동장 등 직원들이 함께 참여해 훈훈함을 더했다.

김장 재료는 수도산, 대덕면 등 지역에서 직접 생산한 최상급의 배추와 양념으로 준비했다.

이날 만든 김장김치 156박스는 김천시 장애인복지관, 소나무복지센터, 김천비손지역아동센터, 성심재가노인복지센터, 결손가정, 경북농아인협회 김천시지회, 한국농어촌장애인진흥회 김천지회 등 시설과 개인에게 전달해 겨울 양식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김장나눔 행사에 참여한 봉사자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더 소통하고 정을 나누는 기회가 되기를 바라며 함께 봉사해주신 여러 회원분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우원 일자리경제과장은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평화시장 상인회의 정성에 감사 드리며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김장 김치와 함께 오늘 참석하신 봉사자 한분 한분의 따뜻한 마음이 함께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