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는 14일 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강변공원~교동교 도로’를 확장 개통하고 이를 기념하기 위한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 19사태를 맞아 김충섭 시장, 이우청 시의회 의장과 주민대표 등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강변공원은 2000년 준공이래 시민에게 여가활용과 각종 행사 및 쉼터로 사랑받는 명소였으나 좁은 도로로 인해 차량교행이 어렵고 각종 행사 시 도로변 주차로 인해 극심한 교통체증을 겪어왔다. 특히 인도가 없어 보행환경이 매우 위험해 문제가 제기됐었다.

강변공원 순환도로(삼락파출소로부터 교동교) 차로 확장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2005년 삼락파출소에서 강변공원 진입로 구간 약 700m를 확장하고 2020년부터 2021년에 걸쳐 사업비 약 30억원을 투자해 총 1.6㎞의 순환도로 확장공사를 마무리했다.

김충섭 시장은 “시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본 도로가 준공됨을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공사기간 내 교통 불편을 겪은 시민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민선7기를 마무리 하는 과정에서 도로교통 여건 개선을 위해 시가지 및 지역 내 도로망 확장이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