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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는 자칫 잃을뻔한 아포덕일한마음아파트 특별수선충당금 2억 7천여만원을 되찾아 입주자대표회의에 인계하는 적극행정을 펼쳤다.
특별수선충당금은 ‘민간임대주택 특별법’ 장기수선 계획에 따라 주요시설을 교체하고 보수하는 데 필요한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임대사업자가 임대기간동안 적립해 분양 후 최초로 구성되는 입주자대표회의에 넘겨야하는 적립금이다.
1,084세대가 거주하는 아포덕일한마음아파트는 2004년 10월 준공, 2012년 6월 분양전환 완료됐으나 사업주체의 경영악화에 따른 세금체납 등으로 국세청, 국민건강보험공단, 타 지자체 등의 압류 및 지급정지와 입주자대표회의 구성 지연으로 충당금을 인계받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이에 김천시에서는 충당금 압류 기관의 압류해지를 위해 김천세무서, 제천시, 음성군 등 관련 기관에 수차례 전화통화, 방문 등의 노력을 기울였다. 그 결과 2021년 4월 6일자로 입주자대표회의에 2억 7천여만원의 특별수선충당금을 인계할 수 있게 됐다.
이에 입주민들은 적극적인 행정업무 추진에 대해 김천시장을 비롯한 관계공무원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김충섭 시장은 “입주민의 소중한 재산을 찾아줄 수 있어 다행으로 여기고 압류해제에 협조해 준 김천세무서, 제천시, 음성군 및 농협중앙회 김천출장소 등에 감사하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