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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 출신 최외출 제16대 영남대 총장(64세)이 지난 1일 취임했다. 임기는 4년으로 2025년 1월 31일까지다.
1일 오후 2시 영남대 천마아트센터 컨벤션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최 총장은 “민족중흥의 새 역사 창조에 기여한다는 영남대학교의 창학 정신을 계승 발전시켜 나가는 것을 최우선으로 삼아 대학을 경영하겠다"며 "학령인구 감소 등 대학이 처한 대내외적인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새로운 도전을 통해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교육·학생,교수·연구,유학생 유치,조직·행정, 재정·시설 등 5개 영역에서 세부 과제를 설정해 대학 혁신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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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총장은 “영남대학교는 글로벌 시대와 4차 산업혁명시대를 선도할 경쟁력을 갖춘 학생을 기르는 데 교육의 초점을 둘 것”이라면서 “대대적인 교육과정 개편과 교육방법 혁신을 통해 정형화된 인재를 키우기 위해 체계화됐던 기존 학문 간의 벽을 허물고 유연한 학사제도를 도입하는 등 영남대학교만이 제공할 수 있는 특화된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해 추진해 나가겠다”고 대학 교육 혁신을 다짐했다.
조마면 대방이 고향인 최외출 신임 총장은 김천초, 김천중앙중, 김천중앙고, 영남대 지역사회개발학과를 졸업했다. 1989년 3월부터 30여년 간 영남대학교에서 교수로 재직했다. 모교인 김천중앙고에 대한 남다른 애정으로 중앙인재장학회 초대 이사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최 총장은 영남대 대외협력부총장, 박정희새마을대학원장, 국제개발협력원장, 행정대학원장, 학교법인 영남학원 기획조정실장 등 대학 및 학교법인의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특히 새마을운동 세계화에 기여한 공로를 높이 평가받고 있다.
대외적으로 글로벌새마을개발네트워크(GSDN) 회장을 맡고 있으며 한국새마을학회장, 글로벌새마을포럼 회장, 한국지역발전연구재단 원장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