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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김천의료원이 주관한 ‘찾아가는 행복병원’ 행사가 19일 김천시장애인회관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김천‧안동‧포항 의료원이 연합해 합동 진료에 나선 첫 사례로, 지역 장애인을 위한 포괄적 의료·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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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전 9시 30분부터 신경외과, 마취과, 정형외과, 내과, 한방과, 치과, 약국 등 다양한 진료과목이 운영됐으며, 오후에는 김천·안동·포항 3개 의료원의 진료버스에서 구강검진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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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서비스뿐만 아니라 치매검사 및 예방교육, 교통안전교육, 폭력예방교육, 스트레스 검사 등 종합적인 건강 프로그램도 병행됐다. 참여자들은 자개 파우치, 원목 받침대, 슈링클스 열쇠고리를 만드는 공예체험을 통해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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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2층 신체협회사무실에서는 ‘해피포토타임’이 마련돼 장수사진과 추억의 사진을 촬영해주는 서비스도 제공됐다. 1층 식당에서는 오후 2시부터 15개 팀이 참가한 ‘노래 한마당’이 열려 흥겨운 분위기를 더했으며, 1층 주차장에서는 이동세탁차가 운영돼 세탁 및 야외 건조 서비스가 함께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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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온봉사단 |
이날 점심식사는 경상북도장애인복지관이 운영하는 ‘나눔밥상’으로 따뜻한 한 끼를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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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에는 김천의료원 외에도 경상북도, 안동의료원, 포항의료원, 김천시보건소, 경북도립김천노인전문요양병원, 김천시장애인단체연합회, 경상북도장애인종합복지관, 한국교통안전공단, 여성긴급전화 1366 경북센터 등이 참여해 힘을 보탰다. 김천시여성단체협의회, 조은사람들, 진‧온봉사단 등 민간단체의 자원봉사자들도 현장을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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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하 경상북도의회 장애인교육지원특별위원장은 “장애인을 위한 촘촘한 지역 의료복지망 구축에 큰 의미가 있는 행사였다”며 “앞으로도 이런 현장 중심의 노력이 지속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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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훈이 김천시복지환경국장은 “뜻깊은 자리에 함께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하며, 장애인분들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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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구 김천의료원장은 “지역 내 의료 접근성이 낮은 장애인들을 위해 의료원이 할 수 있는 역할을 고민해왔다”며 “경북권역 의료기관들이 함께 뜻을 모아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어 더욱 의미 있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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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회관 관계자는 “참여한 모든 기관과 단체의 정성과 노력이 어우러져 오늘 하루가 매우 따뜻하고 풍요로웠다”며 감사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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